캐머런 영국총리 "10월에 사임하겠다"
섣부른 국민투표로 영국과 세계 경제 위기로 몰아넣어
캐머런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확정후 집무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나라를 이끌 선장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영국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총리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캐머런 총리는 새 당대표를 뽑기 위한 오는 10월까지만 총리직을 맡게 됐다.
그는 "새로운 총리가 (EU 탈퇴 협상 개시 의사를 통보하는)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시기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탈퇴 협상은 새 총리 아래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는 섣부르게 브렉시트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쳐 영국경제와 세계경제를 패닉적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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