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열린당 "김홍업 출마하면 후보 안낼 수도..."

친노직계 서갑원 주장, 盧의 '범여권 타협' 러브콜?

열린우리당이 김대중 전대통령 차남 김홍업씨가 4.25 재보선때 신안.무주에 출마할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며 김 전대통령측에 러브콜을 보냈다.

친노직계인 서갑원 열린우리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홍업씨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을 통합하는 데 가치를 둘 경우 열린우리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홍업씨가 개인 영달을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할 경우는 신안.무안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우리당 후보를 공천해야 하지만, 홍업씨 출마가 통합에 보탬이 된다면 상황은 다르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서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권노갑-한화갑-설훈 등 동교동 가신들의 '김홍업 출마 추대' 발언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범여권이 김홍업 출마를 접점으로 타협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아 정치적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7 9
    자운선

    불쌍한 신도들
    건달들이 대를 이어 수탈하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