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정대철 전 고문, 이훈평 전 의원,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 등은 13일 지난 13일 순창의 정동영 의원의 집을 방문해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국민의당 합류를 당부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지난 13일 익산에서 마련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가 되기 전부터 정 전 의장과 함께 하겠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우리 당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합류를 호소했다.
'천정배측'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십고초려 해서라도 모시겠다는 것이 천정배 공동대표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1일에는 국민의당 전북 출마자들이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정치적 주권을 되찾으려면 정동영 전 장관이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합류를 읍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당은 정 전 의원 영입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 정 전 의원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현역의원이 아닌 데다가, 그의 노선이 지나치게 진보적이어서 중도노선을 추구하는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던 국민의당이 갑자기 '정동영 끌어들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나섰다. 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합류해 전주 완산을에 출사표를 던진 장세환 전 의원이 13일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장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정 전 의원이 독자노선을 고수해서 호남 무소속연대, 또는 전북 무소속연대라도 결성한다면 최소한 전북에서만큼은 상당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며 "야권 3파전이 되는 그 결과는 더민주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반면 국민의당에는 끔찍한 재앙이 된다"고 토로했다.
국민의당의 홀대에 분개한 정 전 의원측이 '호남 무소속연대'를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하자, 뒤늦게 국민의당 호남 출마자들 사이에 초비상이 걸린 셈이다.
실제로 국민의당 일각에서는 정동영 전 의원의 호남 영향력이 크게 쇠락했으나, 그가 호남 무소속연대를 만들어 향후 공천에서 탈락할 국민의당 현역 의원 등을 끌어들일 경우 호남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참패하고 더민주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우려가 급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정동영 영입에 안철수 공동대표측은 아직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져, 비안철수계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동교동계인 장세환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 전 의원의 국민의당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진척은 없다"며 "국민의당의 대주주인 안철수 공동대표가 직접 나서야 한다"며 안 공동대표에게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4월 총선을 '1여다야' 구도로 만들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 기회를 안겨준 국민의당이 정작 호남이 3자대결 구도로 쪼개져 국민의당이 궁지에 몰릴 조짐이 나타나자 펄쩍 뛰며 뒤늦게 발등의 불을 끄려 하는 모양새다.
당시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의 저주가 너무 심해 해외언론에서는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고 했다. 당시 여권에서는 제갈공명이 후보가 된다고 해도 패배라고 했다. 실제 선거도 한나라당에서 개와 비슷한 사람이 나와서 이겼다. 이런 판국에서도 노무현과 친노잔당들은 정권 넘겨줘도 나라 망하지 않는다고 헛소리들이나 하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 말년 지지율은 역대 최하위... 7%내외였다. 노무현에 가깝다고 할수록 지지율이 떨어졌다. 소위 친노잔당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지지율 다 합쳐봐야 5% 내외이고 정동영은 7% 선이었다. 결국 정동영이 대표선수로 나갔지만 국민에게 버림받은 참여정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당시 노무현과 참여정부 조롱하기는 국민스포츠였다.
정배씨 당신이 국민의 당에서 다시 뛰쳐 나오는 것이 답이겠소 그래서 당신과 정동영이 손잡고 호남무소속연대를 꾸린다면 아마 제3당은 능히 이룰것이요 그런 다음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통합에 앞장 선다면 당신과 정동영은 국민들로부터 큰박수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릴 것이요
국민의 당에 입당한다면 그건 정치인 정동영이 패망의 길로 접어드는 악수일 것 국민들이 그나마 정동영 의원을 믿어주는 것은 그의 진심을 어느정도 알아주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이제까지 쇼맨쉽을 해왔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무소속연대로 있다가 정권교체기에 크게 움직이시라. 그것이 그나마 정동영다운 길이다
정동영은 국민당 입당할 가능성은 거진 없다고 봐야... 무소속으로 나오나 국민당 후보로 나오나 별 차이가 없다는 것. 국민당의 조직적 지원과 후원이 아쉽지 않는한.....ㅋㅋㅋ 국민당 후보로 나오는 게 오히려 정치인으로서의 전도를 밝히기보다는 마이너스 효과가 날 것....
정 전 장관은 “정치는 이념놀음이 아니다.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역사적 책임감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야당이 존재했다면, 그래서 평화경제라는 깃발이 있었다면 박근혜 정부가 저렇게 쉽게 개성공단의 문을 닫을 생각을 했겠느냐”며 거듭 제 역할을 못한 야당을 비판했다.
정 전 장관은 “정치의 목적은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평화 없이 어떻게 경제를 살리느냐”며 “어마어마한 분단비용을 지불하면서, 어떻게 복지국가를 만들 수 있습니까 야당이 야당다워야 한다. 지금까지 야당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민주주의, 평화, 그리고 복지이다. 어느 순간 보수정권의 종북 놀음에 휘둘려 평화라는 가치가 야당에서 사라졌다”고 개탄했다
한때 연세대 김동길 명예교수가 제 정신으로 바른 말 하던 시절, 그때가 전두환 정권 때였는 데, 중선거구제 하에서 한 지역구에 두명씩 국회의원을 뽑았을 때 서울과 부산은 두명 모두 야댱의원을 당선시키는 구가 나왔는데 정작 광주는 모든 구에서 여야 한명 씩을 당선 시키자, "서울사람, 부산양반, 광주놈들",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지금 속이 탄다.
정동영이 웬 진보면, 정의당으로 가야지.... 정동영이는 그 냥 대변인이고, 아나운서 출신일 뿐이다. 호남의원들이 정동영이 압세워... 무리하게 대선에 내보냈다가 이명박에게 완패했지.... 지역주의를 뛰어넘지 못하면 절대 대통령으로 선출 못되.,.. 호남의원과 호남분들 정동영이 같인 지역에 기대는 인간 말고... 김대중과 노무현 같은 인물을 찾아야...
정동영은 어서 자기 갈길을 밝혀라.당신을 아끼는 마음에서 주는 고언이다. 야당은 야당다워야한다면 그리고 더 진보적인 정당이 이땅에 필요하다면 벌써 갈길을 밝혔어야. 결정을 미루는 것이 마치 이쪽저쪽에서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며 몸값을 흥정하는 것처럼 보여 영판 안좋다.이미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나 당신의 정체성과는 차이가 많은데 정작 당신은 모른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