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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노동법 개악 중단될 때까지 조계사에 있겠다"

신도회 등 거센 반발 예상,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7일 노동법 개악이 저지될 때까지 당분간 더 조계사에 있겠다고 밝혀, 6일을 최종시한으로 정했던 신도회의 반발 등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상균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반 조계사 경내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개악을 막아야 한다는 2천만 노동자의 소명을 저버릴 수 없다"며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하는 중생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절대 다른 곳으로 피신하지 않겠다”며 "노동개악이 중단될 경우 저는 화쟁위 도법스님과 함께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조계사 내외의 경찰 병력 철수를 요청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이 이처럼 조계사에 계속 은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난 6일을 최종시한으로 정했던 신도회의 반발 등이 뒤따르며 유사시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조계사를 둘러싼 긴장은 고조될 전망이다.

신도회는 한 위원장의 퇴거 거부에 따라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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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정석

    그자가 무슨 대단한 놈이라고 연일 보도하나?
    경찰은 조계사로 진입 당장 체포하라. 위법은 경찰이 아니라 범법하고 도망다니는 그놈이 저지르고 있다. 뭘 망설이나?

  • 1 1
    추동

    사다리로 의경을 떨어뜨리려 하고 국고인 경찰차를 부쉈으면 응당 책임을 져야지. 6일 나온다 했으면 나와야지. 거기에 무슨 앙굴리말라인가 뭔가 부처님 얘기가 왜 나오냐. 하여튼 영악하구나 과격노조자들. 이런 자들이 노조를 이끄니 민주노총이 제대로 되는가. 조계사 중들은 더이상 폭력범을 보호하지 말고 국가는 정당한 법 집행을 하라.

  • 5 6
    노동자 연합 일동

    한상균은 범법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범법자 한상균을 내보내라
    다수의 노동자들이 원한다.

  • 4 7
    조계종은 앙굴리말라 이야기 모르는가?

    소위 조계종의 스님부터 신도까지 부처님이 99명을 죽인 앙굴리말라를 어떻게 교화시키신지 모른단말인가? 그러고도 한상균을 경찰에 넘기겠다고 말하는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한상균 한사람이 가지는 의미가 한국 노동자의 먹고사는 문제다. 한상균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한국 노동자들의 밥줄을 보호하는것이다.

  • 6 7
    야 임마

    뜻은 가상하다만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지 않겠어, 어차피 폭력집회를 주동한 것은 맞잖아,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지, 노동법개악 저지는 조직내 다른 사람이 이어가면 된다. 명분이 좋으면 어떤 식으로든 해도 좋다는 노동운동권의 잘못된 행태는 책임을 통해 고쳐져야 한다. 명분 뒤에 더 이상 숨지 마라.

  • 12 4
    조계사

    한상진은 노동자 위한 투쟁 하나 경찰에 쫒기는 사람이다 노동문제 해결 될때 까지 보호 해라 몰지각한 가짜 신도을 빙자해서 경내 침입해 물리적 위해을가한 괴한 누구인지 밝혀 내야 한다 한상진은 잡법이 아니다 민주 투사다 한상진 끝까지 보호 하자

  • 18 3
    신도회는

    더 이상 추태를 부리지 마라.
    부상당한 새가 내 집에 날아든다면 치료해주고,
    다시 날 때 까지 품어주는 것이 사람다운 짓이지 않겠는가.

  • 24 3
    힘내시라

    동물의 왕국이 돼가는 대한민국에서 그나마 몸을 던져 투쟁하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민주주의가 숨을 쉬고 있다.

  • 5 8
    퍼준다

    김일성처럼 70년 뭉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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