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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비 맞으며 '중국 태산' 오른 까닭은?

"김대중-노태우도 올라. 반기문, 큰 뜻 품은 게 아니냐"

반기문(71)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초 중국 방문 기간중 비를 맞으면서 태산(泰山·중국명 타이산)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정가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산은 중국 역대 황제들이 하늘의 뜻을 받드는 봉선(封禪) 의식을 거행한 곳으로, 대권을 꿈꾸는 한국의 정치인들 사이에서 복(福)을 비는 성산(聖山)으로 통해 왔기 때문. 특히 ‘태산을 오르는 도중 비를 맞으면 뜻을 이룬다’는 속설은 한국 정치권에도 꽤 알려져 있어, 반 총장이 내심 차기대선에 의욕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일 <주간조선> 최신호에 따르면, 반 총장이 태산에 오른 것은 지난 9월 4일로, 반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중국 전승절 행사 다음 날, 부인 유순택씨 등 일행을 대동하고 태산을 방문했다.

태산은 산둥성 성도인 지난(濟南) 남쪽 타이안(泰安)시에서 올라야 하는데, 베이징에서 타이안시까지는 465㎞로 고속열차로 2시간18분, 자동차로는 거의 5시간이 걸린다.

반 총장은 태산 남쪽에 있는 동존(東尊) 라마다호텔에서 정오 무렵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쯤 등정을 시작했다. 반 총장의 태산 등정에는 리우지에이(劉潔一) 유엔 주재 중국 대사와 리홍펑(李洪峰) 타이안시 서기 등이 수행했다.

중국의 지역 신문인 <태산신문(泰山新聞)>에 따르면, 반 총장은 “태산에 오르고 공자가 탄생한 곡부(曲阜·중국명 취푸)를 방문하게 되어 아주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태산은 전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신성명산이고 웅위한 자연경관과 유구한 인문경관과 일체를 이뤄서 마음을 끌리는 산”이라고 했다. 태산을 첫 방문한 반 총장은 “예전부터 태산을 방문하고 싶어했다”며 “태산을 올라가게 되면 그 어떤 곤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태산신문>은 전했다.

중국 <신랑신문(新浪新聞)>도 ‘반기문 부부가 태산을 유람하고 태산에서 복을 기원했다’고 보도하는 등 중국의 여러 매체들이 반 총장의 태산 등정을 보도했다. <웨이보> 등에는 반 총장이 우산을 쓰고 태산을 오르는 모습, 부인과 함께 복을 기원하는 모습 등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달 19일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 <주간조선> 기자와 만난 한 중국 공무원은 “과거 황제들이 태산에 올라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하늘로부터 황제로서 인정을 받지 못할 만큼 태산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중국 오악(五嶽) 중 하나”라며 “김대중·노태우 전 대통령도 태산에 올랐다. 한국의 많은 정치인들이 오르고 싶어하는 곳이 태산인데 반 총장이 우중에 오른 것을 보니 큰 뜻을 품은 게 아니냐”고 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40 개 있습니다.

  • 1 0
    어이상실

    아니이런게 기사거리가되나.
    아무리나라가 잘못돼 쥐닥이 집권하는나라라지만 방귀문같은자들을
    이렇게 기사화하고 정말 웃음나온다.
    한마디하면 방귀문관상을보면 절대 지도자상도아니고 주관과 리더십이란
    찾아볼수없는 어떻게 저런자리에 가게됐나하는생각을하다보면 긴대중전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 덕으로 그런직에 오르게된건 세상이다아는이치 그이상 이하도아닌 평범한 범부

  • 4 3
    간철수는 새누리 첩자

    참 비열 하고 졸렬한 시키

  • 12 1
    바벨탑

    유엔에서 별 존재감 없이 임기 마치기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새마을 운동 에찬
    에 무슨 뜬금없이 대통 후보냐? 당신은 외교가에 있을때 그나마 이름석자를
    알아주지 청와대 주인 과연 가능할가?
    모르지 전번같이 국정원 댓글부대 동원에 , 개표부정 도움을 받는다면
    제발 추한노년은 보내지 말라

  • 5 2
    지나가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타이틀말고 뭐 내세울게 있나? 그 유엔사무총장이란것도 그래..그냥 미국 눈치보고 알아서 기는 외교관들이 가는 자리 아닌가? 그 잘난 유엔사무총장 만들려고 제일 노력한 사람이 누구지? 노무현대통령아닌가? 그런데 노무현덕에 출세한 반기문이가 새누리 당으로 나온다? 이건 솔까말 배신이지...

  • 8 2
    반기문이라

    올해 나이가 71세인데 17년 이면 73세다. 그 나이에 대통령 선거유세 견뎌 내겠냐, 아서라 말아라, 임기중에 죽는다는 말 나온다, 아니 유세 중에 죽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욕심 버리는게 천수를 누리는 묘수다

  • 7 3
    아니 아니되오

    한 입으로 두말하면 절대 아니되요
    .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으면
    끝까지 지켜야한다
    .
    거짓말 하는 정치인들 신물난다.

  • 3 13
    추동

    현재 반기문이 여야 통틀어 단연 선두주자로서 71세면 한창 경륜을 발휘할 때다. 2017년 대통령은 여러 가지 자질 중에서도 통합과 관용의 철학을 실천할 줄 아는 인물이어야 한다. 남남갈등 뿐만 아니라 남북상쟁도 연화 또는 해결할 수 있는 경륜과 세계적 신망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문파와 김파에겐 치명상이어도 반기문이 조국으로 돌아와 할 일이 많다.

  • 8 2
    그 까닭은

    꼴갑 떨기 위해....

  • 5 2
    민쯩 까 새꺄

    노땅들 전성시대...
    이제 이 나라는 늙은이들이
    완장 차고 나대는
    팍삭 꼴은 나라가 되는구나....

  • 5 5
    시간끌기

    김헤영기자님, 반총장이 산에오른게 뉴스깜인가요? 반총장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업적이 없는것으로 보여지는데 김기자 그 산 가 보셨어요? 반총장 업적좀 보도해 보셔요? 늙은이는 늙은이답게 자서전 집필하시고, 특강도 좀 다니시고, 따뜻한 햇살 내려쪼이는 담장에 쪼그리고 앉어서 하품도 하시고 졸며 개꿈도 꾸시고 " 시" 도 한 수 읊으시고, 일 은 젊은이에맡겨

  • 8 3
    조갱태

    반기문이 차기 대선에 나와 성공 한다면 한국은 73세의 노인네를 대통령을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말이 된다는 것인가?

  • 5 16
    우물안영남친노

    반기문에게서 충청인의 호연지기가 느껴진다.

  • 2 1
    민족자존심 있다면

    이런거 하지 말아야지
    중국놈들 꾀임에 넘어갔어
    후대들이 통일후 할일 생각안하나

  • 7 2
    이 늙은이도 안되겠구먼

    민족이기주의 대국주의 전형국가인 중국에서 대권물망에 오른 사람이 할짓아니다 중국은 한반도를 속국만들 생각만 한다
    고구려력사 왜곡하는거 안보이나
    사대에 머저리되는것도 모루지

  • 17 1
    칠푼이

    이것도 또 빙신되네!!!

  • 9 1
    777

    중국측 고위 관계자들이 호위까지 해줬으니 당나라 황제의 책봉을 받은 것으로 생각할 듯.

  • 14 1
    뱀장어 미래예측 대방출

    조만간 낙동강에서 비 맞으며
    오리알 줍는
    반선생을 보게 될 듯....
    태산 쪽으로는 오줌도 안 누게 될 거임.ㅋ

  • 16 1
    sigh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바꾸네양, UN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어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그래야만 평화가 한반도로부터 온세계에 흘러 넘칠 것이다!
    암탉양, 제발 내려오라! UN이 재차 명령한다!

  • 25 1
    한심스럽네

    그 산에 올라가서 왕이 안된 사람이 더 많겠냐
    된 사람이 더 많겠냐
    만에 하나 그런걸 바라고 그 산에 올라갔다면
    더 말할 것도 없이 그런 자리에 앉을 그릇이 아닌거다

  • 23 1
    외국기사검색해봐요

    외국에서 반기문 총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ㅉㅉㅉ

  • 1 24
    추동

    반기문은 유엔사무총장으로 큰 하자 없이 업무를 수행해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인물이다. 나이도 71세로 대접받을만한 어른이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으로서 누구나 대권을 꿈 꿀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에 더러운 욕설댓글을 다는 자들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라 전체주의자 겸 패권주의자들이다. 민주시민들이 사는 민주사회를 난삽하게하는 흉물들이다.

  • 14 1
    김무성

    영감텡이가 추잡하게 나이 잡수시는구나

  • 19 0
    반노인

    반은 영감

    반영감 수고한다 - 그래봤자 양키 하인

  • 25 0
    ㅋㅋ

    똥을 싸고 자빠졌네... ㅋㅋㅋㅋㅋㅋㅋ
    진시황이냐???
    태산에 오르게 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ㅋㅋㅋㅋ

  • 21 0
    반기문 제사보다 젯밥에 눈뜨냐

    반기문 제사보다 잿밥에 눈돌리느냐 UN일이나 똑바로 할거지 벌써 마음은 대선에 가있냐 똑바로 알아라 이회창 고건 안철수 50% 넘은 지지율 받았지만 한분도 아직 대통 근처에도 못가봤다 꿈도 꾸지마라 니가 한일 뭐 있냐 독재자 딸과 야합 하려고 한게 전부 아니냐

  • 17 0
    성완종

    ㅋㅋㅋㅋㅋㅋㅋㅋ 꿈깨라 넌 아니다 인마

  • 17 0
    반씨 개실망

    UN이 왜 있는지 의문이 들게 만들어 버린 장본인 역대 최악평가!!!

  • 24 0
    미끌미끌

    외신들에에 "UN본부 건물관리인" 조롱이나 받고 있고 전임들은 분쟁지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미국하고 척을지면서 할소리 하고 그랬는데 미끄러운 뱀장어 별명이 괜히 붙은게 아니야!!!

  • 13 0
    늙은이 들이 좋아라할 인물이로세

    그래서 걱정이다.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오죽하면 미꾸라지 등에 비유했을까?
    이 나라가 처세술에 능한 자들에의해 얼마나 더 능욕을 당해야할까?
    그냥 등따시고 배부르면 그것으로 족해라
    족보에까지 등따시고 배부른것 남기려하지 말고
    하루 38명씩 스스로 목숨 끊는 나라다.
    처세술이 필요한것이 아닌 결단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 19 0
    개개개개개

    뵹신 삽질도 가지가지.
    지금 국제적으로 그많은 문제 해결에 목소리 한번 내지 않고 쥐삿끼처럼 콕처박혀 질질싸는 반가다, 어찌 하는짓거리가 포항쥐쉐끼와 어찌 이리 같은고. 미큑이의 개노릇, 문제는 생까기,난민 문제는 몸뚱아리에 기름 칠하고 빠져나가기.. 저런 개허접한 인간을 총장을 시키니 태산으로 놀러나 다니는 거다. 패션쇼하러 다니는 뇬과 쎄쎄쎄

  • 16 0
    뭣에 쓰는 놈인고

    이자는 뭐 하는 놈인고,
    진핑이 똘마니들이 반가가 아마 짱꿰 통처먹을려고 한다고 난리인갑다.
    태산은 중국에 있으니 중국 통이나 처먹어라.
    8년 동안 한게 오죽 없으면 누구나 받는 노밸상도 한번 못받노.
    남북 통일에 기여한 것도 없고 세계 평화에 기여한 것도 없는 지저분한 똥개의 전형적 인물.한국 수구 보수꼴통들의 사고와 아주 일치하는 멍한 잉간일뿐...

  • 17 0
    유엔사무총장이 귀태 머슴이냐

    시불아...
    귀태한테 아부 하느라고
    난민이랑 기아. 전쟁중에 죽어가는 사람들은 눈에 안 들어오지?
    드러운세키..

  • 24 0
    태산이든 동산이든

    기름장어라는 별명의 역사상 가장 얍삽한 UN사무총장으로
    세계인권문제는 관심없고 미국시키는데로 하고있는
    기회주의의 상징인데 관심없다.

  • 12 0
    슬립낫

    "태산명동에 서일필" 여기서 말한 태산이 그건가?

  • 21 0
    자이트 가이스트

    뱀장어 같은 인간이 이번에는 흔적을 남기네.
    생긴 것도 대통감은 아닌데 이 사람 인생 말년에 험한 꼴 구경하고 싶은 건가?
    모든 사람한테 좋게 보이는 사람은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 인간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셨다.
    이 양반이 정치판에 들어 오면 야권에는 호재일 수도 있다.

  • 15 0
    드루와 드루와

    우리동네 미신에는
    새벽 닭장에 들어가 첫 똥을 받아 먹으면
    소원성취 한다는 속설이 있음...

  • 18 0
    수준 하고는

    짚으로 인형 만들어서
    바늘로 막 찌르고 있을 듯...

  • 22 0
    ㅋㅋㅋ

    중국 태산에 오르면 중국 황제 되겠네...
    미래로 우주로 가는 시대에 저런 짓 까지 하고
    70년대 새마을 운동이나 말하다니....
    중국황제나 되시요....ㅋㅋㅋ

  • 30 0
    지랄도 가지가지

    큰 뜻? 유엔사무총장 8년 하면서도 머 하나 한게 없는 자가 먼 큰 일을 이루겟다고?
    그저 자기 영달에 눈이 어두운게여.
    높은 자리 올라 잇어보니 또 그런 자리에 계속 올라 잇도 싶은 것이지...

  • 1 37
    친박핵심

    차기 대통령 반기문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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