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인턴 이어 운전기사도 특혜채용 의혹
2년만에 파견용역서 정규직 수직상승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역사무실 인턴의 특혜채용 의혹에 이어, 의원시절 운전기사도 공기업 직원으로 특혜채용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한겨레>에 따르면, 최 부총리의 17대 국회의원(2004~2008년 5월) 시절 운전기사(7급 비서)를 지낸 ㄱ씨는 2008년 8월께 최 부총리의 지역구 경북 경산에 위치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 용역 직원으로 채용됐다.
ㄱ씨는 1년 뒤인 2009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채용된 데 이어 2010년 8월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되는 등 이례적으로 승승장구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한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ㄱ씨는 이쪽(시설관리 분야) 경험이 별로 없는데도 정규직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매우 특이한 사례로 뒷말이 나왔었다"며 "이 때문에 공단 안에서는 ㄱ씨가 채용되고 정규직이 된 것은 ‘최경환의 힘’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ㄱ씨는 "17대 때 운전기사를 했는데 서울에서 지내는 것이 힘들어 고향인 경산에 내려왔다. 지역 출신이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해 공단 시설관리 용역업체에 들어갔다. 윗사람이 좋게 봤는지 무기계약직을 거쳐 정규직이 됐다"며 "채용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7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시설관리업체 용역직원의 정규직 전환은 흔하지 않다. 대구교육연수원에서는 (ㄱ씨가) 최경환 부총리의 측근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연수원장도 ㄱ씨의 눈치를 봤다고 할 정도"라며 "최 부총리의 배경을 앞세운 탈법·불법 채용이 수많은 구직자를 좌절시킨다"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측근들만 취직시키는 최 부총리의 인사원칙은 근자취직(近者取職) 원자부직(遠者無職)이다. 반드시 종합국감에서 인사의혹이 해소돼야 한다"고 벼뤘고, 한정애 원내부대표는 "청년채용을 최경환 부총리로 단일화 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17일 <한겨레>에 따르면, 최 부총리의 17대 국회의원(2004~2008년 5월) 시절 운전기사(7급 비서)를 지낸 ㄱ씨는 2008년 8월께 최 부총리의 지역구 경북 경산에 위치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 용역 직원으로 채용됐다.
ㄱ씨는 1년 뒤인 2009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채용된 데 이어 2010년 8월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되는 등 이례적으로 승승장구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한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ㄱ씨는 이쪽(시설관리 분야) 경험이 별로 없는데도 정규직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매우 특이한 사례로 뒷말이 나왔었다"며 "이 때문에 공단 안에서는 ㄱ씨가 채용되고 정규직이 된 것은 ‘최경환의 힘’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ㄱ씨는 "17대 때 운전기사를 했는데 서울에서 지내는 것이 힘들어 고향인 경산에 내려왔다. 지역 출신이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해 공단 시설관리 용역업체에 들어갔다. 윗사람이 좋게 봤는지 무기계약직을 거쳐 정규직이 됐다"며 "채용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7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시설관리업체 용역직원의 정규직 전환은 흔하지 않다. 대구교육연수원에서는 (ㄱ씨가) 최경환 부총리의 측근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연수원장도 ㄱ씨의 눈치를 봤다고 할 정도"라며 "최 부총리의 배경을 앞세운 탈법·불법 채용이 수많은 구직자를 좌절시킨다"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측근들만 취직시키는 최 부총리의 인사원칙은 근자취직(近者取職) 원자부직(遠者無職)이다. 반드시 종합국감에서 인사의혹이 해소돼야 한다"고 벼뤘고, 한정애 원내부대표는 "청년채용을 최경환 부총리로 단일화 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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