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비례대표 축소? 새누리, 기득권 유지하겠다는 것"
"새누리의 뻔뻔한 민낯 여실히 드러나"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비례대표 의석을 줄여서라도 농어촌 지역구를 지키겠다고 밝힌 데 대해 "‘투표가치의 평등’이라는 헌법적 가치는 뒤로 한 채 지역구 살리기에 급급해, 안 그래도 적은 비례대표 의석마저 희생시키려는 새누리당의 뻔뻔한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지역대표성을 이유로 비례를 축소하자는 것은 결국 새누리당이 그 동안 부당하게 누려왔던 기득권을 더 유지하겠다는 속셈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심 대표는 이어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이 약화되는 것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농어촌 지역구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얼마 되지도 않는 비례의석을 없애려는 것은 결코 대안이 될 수는 없다"며 의원 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위한 원내 3당의 대표와 원내대표 6자회담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면서 "양당만의 협의로 선거의 룰을 정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선거제도는 게임의 룰을 정하는 것이다. 결승에 올라간 두 팀만이 룰을 정하는 법은 없다"며 거듭 6자회담을 촉구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지역대표성을 이유로 비례를 축소하자는 것은 결국 새누리당이 그 동안 부당하게 누려왔던 기득권을 더 유지하겠다는 속셈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심 대표는 이어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이 약화되는 것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농어촌 지역구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얼마 되지도 않는 비례의석을 없애려는 것은 결코 대안이 될 수는 없다"며 의원 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위한 원내 3당의 대표와 원내대표 6자회담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면서 "양당만의 협의로 선거의 룰을 정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선거제도는 게임의 룰을 정하는 것이다. 결승에 올라간 두 팀만이 룰을 정하는 법은 없다"며 거듭 6자회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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