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감청 안된다'며 '녹취록은 있다'고 해"
김광진 "정보위 회의장은 '믿어달라'는 종교시설 분위기"
국회 정보위 위원인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지금 정보위 회의장이 거의 종교시설 같이 돼 버려서 '다 믿어 달라. 저희는 감청도 하지 않았고 민간인 사찰도 하지 않고 카톡도 열어 보지 않았다'고 이 얘기만 (하고 있다)"고 국정원을 질타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국정원 해킹 의혹을 다루는 국회 정보위 분위기를 전하면서 "하지 않았으니 믿어달라는 반복, 삭제된 것이 51건이고 백업된 내용 없지만 전부 다 복구됐다, 지금 이것만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예를 들면 소스파일이라고 하는 것도 출력해 와서 가지고 온 것은 신뢰성이 서로 간에 담보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컴퓨터화면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어떤 소스인지 눈으로 봐야 되는데 지금 그것을 공개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국정원의 자료 제출 거부를 비판했다.
그는 국정원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야당측 외부전문가에게도 자료를 보여줄 수 없다고 버티는 데 대해서도 "국회에도 다 일반 민간인도 비밀 취급 인가라는 걸 발동할 수 있다. 지금 정보위원회 안에도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정보위원회 소속의 전문위원이라든가 이런 직원들이 다 같이 배석되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에서 개인에 대해서 신원조회를 하고 비밀 취급 인가를 받으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향후 과정에 대해선 "지금 해킹랩에서 공개됐던, 해킹팀에서 공개됐던 이메일이라고 하는 것이 전체 번역된 것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번역이 좀 더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게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또 국정원이 하는 여러 가지 답변 안에서도 저희가 추가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사안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오늘 같은 경우에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포함해서 보자면 과연 사실 관계가 맞는지에 대한 의혹을 다시 갖게 되는 이런 일들이 좀 발생하기도 하고 그랬다"며 이날 국정원 주장의 맹점을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국정원은 그동안 ‘실시간 감청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했었다. 그래서 ‘통화기록은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말했지만 ‘통화를 들어서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계속 주장을 했었다, 실시간 감청이 안 되니까요"라면서 "그런데 오늘 답변하는 과정에서 계속 '녹취록, 녹취록' 이런 얘기를 하더라"라고 국정원 답변의 모순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화내용이라는 것을 들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녹취록이 존재하느냐’라고 질문했더니 ‘그동안 사실은 실시간 감청이 안 된다고 말을 했을 뿐이지, 그 대화의 전체 내용이 녹음돼서 저장된다’ 이런 식으로 지금 답변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톡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것들도 지금 단순히 용어적인, 단어로서 지금 직접 바로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인지, 어떤 기능이 안 된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답을 안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국정원 해킹 의혹을 다루는 국회 정보위 분위기를 전하면서 "하지 않았으니 믿어달라는 반복, 삭제된 것이 51건이고 백업된 내용 없지만 전부 다 복구됐다, 지금 이것만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예를 들면 소스파일이라고 하는 것도 출력해 와서 가지고 온 것은 신뢰성이 서로 간에 담보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컴퓨터화면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어떤 소스인지 눈으로 봐야 되는데 지금 그것을 공개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국정원의 자료 제출 거부를 비판했다.
그는 국정원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야당측 외부전문가에게도 자료를 보여줄 수 없다고 버티는 데 대해서도 "국회에도 다 일반 민간인도 비밀 취급 인가라는 걸 발동할 수 있다. 지금 정보위원회 안에도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정보위원회 소속의 전문위원이라든가 이런 직원들이 다 같이 배석되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에서 개인에 대해서 신원조회를 하고 비밀 취급 인가를 받으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향후 과정에 대해선 "지금 해킹랩에서 공개됐던, 해킹팀에서 공개됐던 이메일이라고 하는 것이 전체 번역된 것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번역이 좀 더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게 더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또 국정원이 하는 여러 가지 답변 안에서도 저희가 추가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사안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오늘 같은 경우에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포함해서 보자면 과연 사실 관계가 맞는지에 대한 의혹을 다시 갖게 되는 이런 일들이 좀 발생하기도 하고 그랬다"며 이날 국정원 주장의 맹점을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국정원은 그동안 ‘실시간 감청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했었다. 그래서 ‘통화기록은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말했지만 ‘통화를 들어서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계속 주장을 했었다, 실시간 감청이 안 되니까요"라면서 "그런데 오늘 답변하는 과정에서 계속 '녹취록, 녹취록' 이런 얘기를 하더라"라고 국정원 답변의 모순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화내용이라는 것을 들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녹취록이 존재하느냐’라고 질문했더니 ‘그동안 사실은 실시간 감청이 안 된다고 말을 했을 뿐이지, 그 대화의 전체 내용이 녹음돼서 저장된다’ 이런 식으로 지금 답변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톡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것들도 지금 단순히 용어적인, 단어로서 지금 직접 바로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인지, 어떤 기능이 안 된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답을 안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