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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록히드마틴서 '사드 구매 정보' 받은 바 없어"

록히드 마틴의 <뉴욕타임스> 인터뷰 내용 부인

국방부는 2일 미국 군산복합체 록히드 마틴이 한국정부에 사드 구매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구체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받은 바는 없다"고 부인했다.

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록히드 마틴의 <뉴욕타임스>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3년에 방위사업청에서 우리의 L-SAM(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연구개발을 위해서 일부 사드와 애로우(이스라엘 요격미사일) 관련 자료를 제작업체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런데 (당시) 업체로부터 관련된 자료는 받지 못했다는 응신을 (최근 방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 하나는 2013년도에 방공포병전투발전세미나에서 록히드 마틴이 일부 사드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한 것은 확인했다"며 "2가지 (사례) 외에 특별히 확인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록히드 마틴의 댄 가르시아 수석 책임자는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사드 시스템 구매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 정부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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