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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朴대통령 만나자", 靑 "..."

새누리 "여야 대표회담 등 여야 협상으로 풀어야"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3일 "제1야당의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한다"며 담판 회동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원과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회담과 관련해 사전 조율도 의전도 필요 없다. 언제 어디서든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이 엄중한 정국을 풀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하고, 또 그 사건이 드러나자 수사를 하던 경찰이 증거를 은폐 축소하며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둔 밤늦게 거짓 수사를 발표하고, 이게 국민을 속인게 아니고 뭔가, 국기 문란 사건이 아니고 뭔가?"라고 반문하며 "대선 과정에 정상회담 회의록이 박근혜 후보 캠프에 불법으로 유출된 일, 그리고 그 회의록을 대선 유세장에서 낭독하며 대선에 활용한 일 또한 심각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성역없는 진상 규명과 성역 없는 책임자 처벌, 국민과 국회에 의한 국정원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국민 앞에 천명해야한다"며 "사과할 일이 있으면 대통령이 직접 국민앞에 나서 솔직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국정원의 잇단 전횡으로 역사가 후퇴하고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있다. 박정희 시대 중앙정보부 정치가 다시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 분이 많다"며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는 '과거를 연장한다고 해서 미래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시 바삐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진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거듭 박 대통령에 날을 세웠다.

김 대표의 회동 제안에 대해 청와대는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드러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도 "이번 사안은 '여야 대표회담'을 비롯해 여야 협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김 대표 제안을 일축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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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v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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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
    청와다

    단식은 안하남?
    한길아..체급좀 올리고 깝쳐라

  • 0 0
    정치삼식이

    전쟁하자고 선전포고하고
    총한번 안쐈는데 휴전회담
    제안하는 꼴이다
    백대가리야...
    정치삼식이야?
    아스팔트 바닥에서
    시민들의 고생을 미끼로
    니 정치적 입지나 강화하려고?
    대통령 만난다고 니까짓게
    대통령급 되는게 절대 아니거든?
    잔대리 굴리는 거 다 보인다
    노무현대통령을 보고 배워라
    진정성만이 사는 길이라는 것을

  • 7 0
    걱정원

    ㅋㅋㅋ 아직도 댓글 다는겨???

  • 26 0
    이산

    댓글녀 댓통녀 거기다가 이제 바빠진 귀태댓글놈들~
    민심은 천심이다 닭쳐!!!

  • 2 28
    대선패배 책임지라

    김한길씨 좀 진정성 가지고 민주당을 일컬라.폐족 친노애들에게 휠둘리말고 찐짜 민주당을 만들어라.길거리당 만들지 말고 폐족문재인는 대선패배 책임지고 탈당시키라.좀잘해라.김한길씨.

  • 2 26
    에혀

    앞으로 동원집회 그런거좀 하지마라!
    그렇게 국민 눈속여서 뭐할려궁......ㅉㅉ

  • 2 28
    에혀

    오늘 대규모 집회 한다더니 그게 뭐꼬?
    지역구별로 할당했는지 지역구 피켓이 보이고....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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