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선수재범 김종률이 소설을 쓰고있다.
"김종률, 소설 쓰고 있어"
박형준 "줄리어드 음대 같은 곳은 기부금 필요없어"
2007-09-19 18:07:06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김종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19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세자녀의 기부금 입학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소설을 쓰고 있다"고 일축했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줄리어드 음대 같은 경우 기부금이 필요없는 곳으로 기부금 운운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아들의 유학 문제도 경선과정에서 얘기가 있었는데 아무 것도 아니어서 문제화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김 원내부대표가 도곡땅 매각대금과 유학자금을 연결시킨 것에 대해서도 "소설을 쓰고 있다"며 "이는 '너희 집에 금 숟가락 몇 개 있으니까 밝혀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 원내부대표는 변호사 출신인데 자기가 하는 행위가 선거법 위반행위인지도 모르고 하는 것 같다"고 경고한 뒤,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거듭 의혹을 일축했다.
이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