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언론, 안보문제 신중히 보도해달라"
청와대 이어 새누리당도 대북 자극 발언 자제 당부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일부 보수언론 보도에 유감을 나타냈다.
청와대에 이어 집권여당까지도 일부 보수언론이 북한에게 개성공단 가동중단 등의 빌미를 제공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셈이다.
그는 국민들에게도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을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한구 원내대표 역시 "사회 지도층의 경우는 현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도 대단히 신중한 언행이 필요하다"며 황 대표의 신중 보도 주문에 동조하며 "국회 역시 비상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대미외교, 안보에 관계돼 초당적으로 접근하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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