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또 "백령도에 중국인 전용 카지노 만들어야"
"중국인이 밤새 카지노 즐기면 북한이 대포 쏘겠나?"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월례조례에서 "백령도, 연평도,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등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최접경지역에 관공호텔을 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인들이 밤새 카지노를 즐기면 북한이 대포를 쏘겠다고 위협을 못한다"며 ""첫번째로 백령도부터 카지노 사업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1년 9월 인천경영포럼특강에서도 "백령도ㆍ대청도ㆍ연평도 등 (북한) 포가 바로 나오는 지역에 중국자본을 유치해 중국인이 좋아하는 카지노를 만들자"며 "(중국인이) 밤새 (도박을) 하는데 북이 포를 쏘겠는가, 적어도 북한 공격으로부터는 안 맞을 것 같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정부는 김 지사의 희망사항과는 달리 주변국가들이 중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립하려는 데 대해 국부 유출과 도박 성행 등을 우려해 국가적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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