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영선 "단일화협상, 내주부터 본격화해야"

"가장 중요한 건 2012년 새누리당 집권 막는 것"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대위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후보단일화 협상 시기와 관련 "정상적인 단일화를 위해서는 이번 주 정도 서로 탐색전을 하다가 다음주부터 본격화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시 말하면 11월 25일 마무리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그렇다. 단일화라는 게 지금은 국민의 명령이자 압박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화두가 '단일화는 잘 될 것이냐', '잘 되어야 할 텐데'라는 국민들이 바람이 60%정도에 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말 마음을 비우고 국민들의 명령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단일화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 방법에 대해선 "그 방법이 어디로 가든 아름다운 단일화, 감동있는 단일화만이 좋은 결실이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저는 담판도 좋고 경선도 좋고 어떤 식이든 좋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특히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에 문을 열어놓고 이번에 국민적 열망을 함께 이뤄보자는 마음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 서울시장 단일화는 제 입장에서 봤을 땐 제가 단일화의 룰이 어떻게 되는지 단일화되는 날까지도 몰랐다. 모든 것을 일임해버렸다"며 "그런 상태로 단일화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도 두 후보가 마음을 비우는 사람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쇄신 문제가 단일화의 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지사지해 보면 안 후보가 신물 나는 정치를 개혁해달라는 국민 요구로 나왔다는 점에서 우리도 흔쾌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선대위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도 "요즘 단일화가 안되면 혹은 누가 당선되면 이 땅을 떠나겠단 사람이 늘고 있다. 그만큼 정권교체와 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갈등이 거세지고 있단 표현일 것"이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2012년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정치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단일화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아마도 국민들은 하루 속히 두 후보가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새당 재집권을 막는 강력한 연대와 통합의 모습을 보여주길 국민들이 요즘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그때가 그 시점이 바로 우리 앞에 왔다"고 조속한 후보단일화를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4 0
    닥치고 단일화

    아름다운 3자구도보다는 차라리 진흙탕 단일화가 낳다. 그래야 국민들이 투표할때 햇깔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민주세력이 양분돼면 하나님과 예수가 야당을 도와도 박근혜를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

  • 6 0
    화이팅

    박영선의원 화이팅입니다.

  • 6 0
    새누리재집권도

    새누리당 재집권을 막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
    우리가 살 대한민국의 모습이 어떤 건지에 대해 그려줘서
    -
    그걸 기대하고 희망을 갖고 투표장에 뛰어가고 싶게 만드는 것도 정말 중요...
    -
    이명박처럼 부동산 거품으로 일확천금의 꿈을 불어넣는 게 아니라
    -
    정말 제대로된 비젼을 제시해주었으면 한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