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두리안' 필리핀 강타, 2백여명 사망-실종
가옥 수천채 파괴, 인명피해 더욱 늘어날 듯
필리핀 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태풍 `두리안'으로 수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수천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 관리들은 시속 2백6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초대형 태풍 ‘두리안’이 이틀째 필리핀을 강타, 2백여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수천채의 가옥이 침수되거나 파괴됐으며 곳곳에서 단전 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 레본자 필리핀 국가방위군 사령관은 “피해지역에 헬기를 이용,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손길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알베이 지역의 페르난도 곤잘레스 지사는 "지금까지 모두 1백8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토 도밍고에서도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대라가 지역 역시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리처드 고든 필리핀 적십자 총재는 "알베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1백46명에 이르고 7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그라시아노 유물 필리핀 과학기술부 장관은 특히 “이번 태풍이 강풍을 동반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칸탄듀안스 섬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강풍과 폭우로 구릉지역에 쌓여있던 화산재들이 쓸려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은 이날 오전 필리핀 마닐라 남부 민도로 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피해지역에는 시속 1백60km의 강풍이 불고 있어, 구조 활동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 관리들은 시속 2백6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초대형 태풍 ‘두리안’이 이틀째 필리핀을 강타, 2백여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수천채의 가옥이 침수되거나 파괴됐으며 곳곳에서 단전 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 레본자 필리핀 국가방위군 사령관은 “피해지역에 헬기를 이용,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손길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알베이 지역의 페르난도 곤잘레스 지사는 "지금까지 모두 1백8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토 도밍고에서도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대라가 지역 역시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리처드 고든 필리핀 적십자 총재는 "알베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1백46명에 이르고 7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그라시아노 유물 필리핀 과학기술부 장관은 특히 “이번 태풍이 강풍을 동반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칸탄듀안스 섬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강풍과 폭우로 구릉지역에 쌓여있던 화산재들이 쓸려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은 이날 오전 필리핀 마닐라 남부 민도로 지역으로 빠져나가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피해지역에는 시속 1백60km의 강풍이 불고 있어, 구조 활동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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