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 슬로건 "사람이 먼저다"
메인컬러 올리브 그린, 심볼은 담쟁이
문재인 고문 캠프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슬로건 발표식을 갖고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은 말 그대로 사람을 말 그대로 두겠다는 뜻"이라며 "이념, 성공, 권력, 개발, 성장, 집안, 학력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는 문 후보의 강력한 의지"라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는 이어 "복지, 배려, 민주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슬로건을 요약할 수 있다"며 "복지는 경제민주화·일자리·삶의질, 배려는 공정·패자부활·소통, 민주는 인권·재벌개혁·검찰개혁 등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캠프는 또 메인컬러는 '올리브그린', 심볼은 '담쟁이'를 선택했다.
캠프의 홍보 멘토를 담당한 최창희 더일레븐스 대표는 "담쟁이 잎 하나가 수백, 수천의 담쟁이 잎과 손잡고 결국 벽을 넘는 것처럼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의 벽을 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는 이날부터 슬로건을 이용해 10여편의 동영상 광고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하고, 향후 20여편의 프린트 광고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 고문 측은 앞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 등이 공동요구한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선 "추후 브리핑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며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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