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표선거, 강기갑-강병기 2파전 확정
최고위원도 비당권파-당권파, 각각 3명씩 출마
오는 29일 열리는 통합진보당 동시당직선거의 최종 출마자가 확정됐다.
18일 진보당에 따르면, 최종 후보 등록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등록을 마친 당대표 후보는 예상대로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강병기 전 경남도 부지사 2명이었다. 마지막까지 출마 여부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진 당원비대위원장 오병윤 의원은 당권파의 강병기 지지 방침에 따라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
차기 지도부에서 당대표와 당을 이끌 최고위원 후보에는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각각 3명씩 출마했다. 총 5명만 최고위원에 선출돼 어느 한 쪽이 떨어지느냐에 따라 과반이 결정된다.
비당권파에서는 혁신비대위 소속 이정미 대변인과 이홍우 비상대책위원, 그리고 천호선 전 대변인이 출마했다. 이 대변인은 인천연합 소속으로 민주노동당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고, 이 비대위원은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진보신당을 거쳐 통합진보당에 합류한 케이스다. 천호선 전 대변인은 사실상 국민참여계의 단일후보로 나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당권파에서는 유선희 당원비대위집행위원장과 이혜선 전 노동위원장, 민병렬 혁신비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 위원장은 서울청년단체협의회 회장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거쳤으며 성향은 범경기동부연합으로 분류된다. 이혜선 전 노동위원장은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거쳤다. 민병렬 공동집행위원장은 혁신비대위에 참여한 유일한 당권파측 인사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출당 조치를 반대한 유일한 비대위원이다. 민 위원장은 부산연합으로 분류된다.
비당권파와 당권파로 갈린 최고위원 후보들의 출마선언문은 진보당 사태를 바라보는 당내 분열적인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천호선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중앙위의 결정은 단호하게 실행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당의 지도부는 총체적이고 과감한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후보는 "중단없는 쇄신, 안정적인 쇄신의 길로 달려 갈 것"이라며 "당의 단합도 무원칙한 봉합이 아니라 십년, 백년, 이 당에 모든 것을 걸어도 좋을 만큼 당의 민주주의와 상식이 회복될 때 가능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홍우 후보는 "비례후보 경선과정의 의도적인 부정선거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하고 중앙위원회 혁신 결의안을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 사퇴 거부 후보에 대한 징계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이혜선 후보는 사실(fact)에 의거하지 않은 유령소동은 진보의 상식을 무너뜨렸고 이는 보수수구세력들에게 탄압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이번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재조사하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책임을 엄정하게 묻는 것은 현재 당의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는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출마 후보들은 19일부터 24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이며, 인터넷 투표는 인터넷 투표는 25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 현장투표는 29일 하루만 진행하되 투표 마감시각은 당일 오후 8시까지다.
단,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 한해 30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에 ARS 모바일투표를 진행하며, 당 대표 선거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는 결선투표를 치른다. 최고위원은 다수 득표자 순으로 선출하되 5위 이내에 여성위원이 2명 미만이면 2명을 할당한다.
18일 진보당에 따르면, 최종 후보 등록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등록을 마친 당대표 후보는 예상대로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강병기 전 경남도 부지사 2명이었다. 마지막까지 출마 여부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진 당원비대위원장 오병윤 의원은 당권파의 강병기 지지 방침에 따라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
차기 지도부에서 당대표와 당을 이끌 최고위원 후보에는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각각 3명씩 출마했다. 총 5명만 최고위원에 선출돼 어느 한 쪽이 떨어지느냐에 따라 과반이 결정된다.
비당권파에서는 혁신비대위 소속 이정미 대변인과 이홍우 비상대책위원, 그리고 천호선 전 대변인이 출마했다. 이 대변인은 인천연합 소속으로 민주노동당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고, 이 비대위원은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진보신당을 거쳐 통합진보당에 합류한 케이스다. 천호선 전 대변인은 사실상 국민참여계의 단일후보로 나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당권파에서는 유선희 당원비대위집행위원장과 이혜선 전 노동위원장, 민병렬 혁신비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 위원장은 서울청년단체협의회 회장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거쳤으며 성향은 범경기동부연합으로 분류된다. 이혜선 전 노동위원장은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거쳤다. 민병렬 공동집행위원장은 혁신비대위에 참여한 유일한 당권파측 인사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출당 조치를 반대한 유일한 비대위원이다. 민 위원장은 부산연합으로 분류된다.
비당권파와 당권파로 갈린 최고위원 후보들의 출마선언문은 진보당 사태를 바라보는 당내 분열적인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천호선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중앙위의 결정은 단호하게 실행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당의 지도부는 총체적이고 과감한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미 후보는 "중단없는 쇄신, 안정적인 쇄신의 길로 달려 갈 것"이라며 "당의 단합도 무원칙한 봉합이 아니라 십년, 백년, 이 당에 모든 것을 걸어도 좋을 만큼 당의 민주주의와 상식이 회복될 때 가능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홍우 후보는 "비례후보 경선과정의 의도적인 부정선거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하고 중앙위원회 혁신 결의안을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 등 사퇴 거부 후보에 대한 징계 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이혜선 후보는 사실(fact)에 의거하지 않은 유령소동은 진보의 상식을 무너뜨렸고 이는 보수수구세력들에게 탄압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이번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재조사하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책임을 엄정하게 묻는 것은 현재 당의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는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출마 후보들은 19일부터 24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이며, 인터넷 투표는 인터넷 투표는 25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 현장투표는 29일 하루만 진행하되 투표 마감시각은 당일 오후 8시까지다.
단,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 한해 30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에 ARS 모바일투표를 진행하며, 당 대표 선거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는 결선투표를 치른다. 최고위원은 다수 득표자 순으로 선출하되 5위 이내에 여성위원이 2명 미만이면 2명을 할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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