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통합진보당 의원이 11일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 비례후보 총사퇴 여부를 국민과 당원 모두에게 묻자고 제안했으나 당권파는 이를 즉각 묵살, 진보당 갈등은 더욱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경쟁명부 전원의 진퇴 문제를 당원총투표 50%와 대국민여론조사 50%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론을 내리자"고 제안했다.
그는 "한 측(당권파)에서는 당원총투표를 거치지 않고서는 진퇴를 논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한 측(비당권파)에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쇄신해야 하는데 이를 당원에게 묻는 방식은 문제의 해결방식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다"며 "따라서 양측의 주장을 모두 수렴하는 방안의 하나로 제시하는 것"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비례대표는 당원들에 의해 선출된 후보이면서도 국민들의 투표로 선택된 당선자라는 점에서 둘 모두에게 그 의견을 묻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당심이 먼저냐 민심이 먼저냐 따지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논쟁으로 우리는 둘 모두를 섬기는 자세로 살아왔고 그에 맞게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에서는 투표보이콧으로 인해 당원투표가 과반을 넘지 못해 무효가 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 것 같지만 제가 드리는 제안은 대국민여론조사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헌당규가 정하고 있는 당원총투표의 형식은 아니다"라며 "따라서 과반 규정을 열어 놓는다면 수용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 의원 제안에 대해 당권파는 즉각 거부 입장을 밝혔다.
당권파인 통합진보당 이상규 당선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 직접 민주주의를 하자는 것이 당원총투표의 정신"이라며 "강 원내대표의 제안은 진성당원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례대표 후보자 거취를 당원총투표로 결정하자는 취지에 국민들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변하며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주장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거듭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그러나 이날 오전만 해도 트위터에 "아침에 만난 요구르트 아줌마...잠시 나를 쳐다보다 힘겹게 말문 여신다. '선거때 찍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실망이에요', 머리 조아리며 '죄송합니다'고 사죄했습니다. 아 정말 아프네요~"라며 험한 민심에 전율했었다.
당권파가 이처럼 비례대표 사퇴 거부 입장을 재차 분명히 밝히면서 진보당 갈등은 12일 중앙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파국의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지금 사퇴하라는 건 비례대표지 지역구 당선자를 말하는게 아니다 비례대표는 다음 순번이 승계하면 된다 이들이 사퇴를 거부하는 것은 부정선거던 뭐던 나 아니면 안된다다 우리들이 꼭 이번에 국회의원을 해먹어야겠다다 그런데 과연 통진당의 비례대표 표를 준 유권자들중에 이들의 진면목을 알고 표를 준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이석기 김재연에 대한 의원직 제명동의안을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석기 자신도 100% 완전한 선거는 없다는 둥 부정 선거에 대해 자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원으로서의 정당성이 전혀 없는 자들이 국회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특권을 행사한다는 것은 국민과 국민의 주권에 대한 유례없는 모독으로 국회의원 스스로 응징해야 마땅합니다.
니들의 권력놀이, 명예놀이에 보수정권 5년 연장, 진보말살, 노동자 농민 압살될거고 앞으로 한 20년 보수 정권이 쭉 집권할 거 같다.. 그 지인들의 진보에 대한 불신과 배신감으로 볼때 앞으로 진보는 발 붙일 땅이 없어질거 같다.. 아니 국가보안법에 녹아날거 같다.. 이제는 아무도 방어하지 않을 거니까..
국회 등원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어제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들은 이야기.. 그 사람들 야당지지자로 4.11에 멘붕상태인 사람들.. 이석기,김재연 등원하면 국회제명 청원운동 한다고 하더라.. 내 생각에는 제명될거 같은데.. 보수언론,새누리당 쌍수환영, 민주당 어정쩡 환영.. 2/3 넘는데 가뿐하지.. 대선끝
이런 머리로 정치를 하다니,.... 지금 여론 조사해보면 진보언론 보수 언론 할것없이 당권파에 총질 해댓는데 제대로된 여론이 형성 되겠니? 니도 그 동안 매스컴에서 공중부양 강기갑이라고 해서 눈물 아니 흘렷던가... 그래서 선거에서 떨어져 놓고 그런 마녀사냥식 여론에 맞겨 보자고? 얼핏들으면 타당한것 같지만 지금은 그게 가장 부당한거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