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무부시장에 김형주 내정
정책특보 기동민, 정책특보 서왕진 내정
또한 신설되는 정무수석 비서관에는 기동민 전 박원순 캠프 비서실장(45), 정책특보에는 서왕진 캠프 정책단장(46) 등 측근들을 내정됐다.
차관급인 김형주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17대 의원과 참여정치 실천연대,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을 지낸 박 시장의 최측근이다. 민주당에 대한 배려를 하는 동시에 자신의 측근을 앉히는 묘를 발휘한 셈.
기동민 정무수석 비서관 내정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고, 서왕진 정책특보 내정자는 환경정의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서 특보는 박원순 캠프에 참가했던 복지ㆍ주거ㆍ도시계획ㆍ환경ㆍ교통ㆍ여성 등 10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앞으로 박 시장의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신원조사 등 필요절차를 거쳐 조만간 이들을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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