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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경제문제, 영적으로 접근하면 쉽게 풀려"

"아이 다섯 안낳으면 감방 보낸다는 말은 농담한 것"

반공친미 기독교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일 심각한 경제문제 해법과 관련, "경제적 문제를 경제적 논리로 푸는 것보다는 정신적, 가치적, 또 우리가 말하는 영적인 가치에서 접근을 하면 경제적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고 강변했다.

전 목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창당후 경제문제를 어떻게 풀겠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경제적인 문제는 정신적 문제에 대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면 우리가 양주소비량이 1위다. 우리가 1위인데 아시다시피 우리 기독교인들은 술이라든지 담배라든지 이런 건 좀 우리는 거부하는 편"이라며 "우리 신앙적인 입장에서 근검절약하는 거 이것은 우리 모든 신앙인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라며 양주를 덜 먹는 등 근검절약하면 경제문제가 풀릴 것처럼 주장했다.

그는 3천여명의 목사들이 모인 집회에서 아이 다섯을 안낳으면 감방에 보내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말을 단어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고 거기에 참여하신 목사님들은 우리가 그 설교를 하거나 교회에서 목회할 때 출산을 강조해야 된다 하는 것으로 다 듣는 것이죠, 목사님들은"이라며 자신의 발언을 "농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과거 자신의 '빤스 발언' 논란에 대해선 "과거에 제가 한 말은 농담이 아니고 사실과 왜곡된 그 언론과 인터넷에서 보도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뭐 심지어 어떤 여자를 보고 나하고 하룻밤을 자자 그래서 자면 내 성도고 안 자면 내 성도 아니다, 이런 말을 하는 목사가 어디 있겠냐?"며 전면 부인한 뒤, "그래서 제가 어제 변호사 선임을 처음으로 한번 했다. 5년 동안 제가 그야말로 목사이기 때문에 어떤 말을 들어도 저는 참고 기다리고 또 뭐 말하기 좋아하는 이런 사람들의 말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으나 이제는 그 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아서 어제 최초로 변호사 선임을 해서 법적 대응을 제가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의 '빤스 발언' 관련 기사는 지난 2005년 1월 19일 대구 서현교회에서 있은 청교도영성훈련원(원장 전광훈) 목회자부부세미나에서 있었던 것으로 개신교계 인터넷신문 <뉴스앤조이>가 보도했던 것이다.

한편 그는 지난번 총선때 한나라당이 자신이 만든 기독교당의 지역구 출마를 만류해 포기했었다고 밝혀 논란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먼저 번에 국회 때에 44만 표를 얻은 적이 있다. 물론 우리가 지역구가 아니고 전국구, 비례대표에서 그때에 저희들이 두 가지의 큰 하나는 정당 만든 지 두 달 만에 선거한 것"이라며 "또 하나는 그 모 당의 간청으로 지역구에 저희들이 245개 지역구에 출마자를 다 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 당의 간청 때문에 우리가 그걸 다 해산하고 비례대표만 가지고 선거를 했는데 45만 표를 얻었다"며 내년 총선에서는 의원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전 목사 등은 오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칭 '기독교자유민주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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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스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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