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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드디어 도청이 확실해졌다"

"한나라, KBS 왜 감싸고 도는지 이해 안가"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경찰이 KBS의 '벽치기' 주장을 일축한 데 대해 "그렇다고 하면 이것은 확실히 도청이 됐다"며 KBS와 한나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지금 경찰 수사가 적어도 민주당 내에서 회의 자료가 밖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은 없다 하는 쪽으로 거의 결론을 내려놓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동시에 이른바 '귀대기'라고 기자들이 문틈에다 벽에다 귀를 대고 안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가능성도 없다고 지금 결론을 내려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군가가 도청 장치를 놓고 갔든지 아니면 밖에서 도청할 수 있는 장치를 통해서 틀었든지 간에 민주당의 비공개 회의, 야당의 비공개 회의를 도청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이라며 거듭 도청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KBS를 아직 혐의자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최소한 경찰 수사의 참고인 정도의 자격으론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본다”며 경찰에 대해 KBS 수사를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심증만 갖고 언론기관에 대한 공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민주당을 비난한 데 대해서도 "한나라당과 한선교 의원이야말로 이번 불법도청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할 1차적인 책임자이고 당사자다. 이번 도청사건이 왜 문제가 되었나?"라고 반문한 뒤 "왜 한나라당이 지금 KBS를 감싸고도는지도 저는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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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1
    666

    전ㄴ파관리국 불법송출 유무 수사하라고 언플을 해봐
    고발장 내용에는 없겟지
    고발장내용에는 벽치기 내용만 들어갔겟지
    그러니 확인해 준거고

  • 21 2
    해괴

    이상하고 또이상하고 또이상하고 해괴망측하다 , 도둑과 장물아비가 큰소리치고 심판이 도둑편들고 이나라가 이승만독재의 자유당 과 박정희유신독재때와 비슷하다,

  • 28 2
    공정한방송

    정권의 편파, 왜곡보도로 공정성을 잃은 지 오래인 KBS도 나쁜 집단이지만, 도청이 아니라고 무조건 KBS를 감싸고도는 한나라당이 더 파렴치하고 악질적인 패거리들이다. KBS나 한나라당이나 국민들의 신임을 통째로 잃은 지가 옛날이다. 그들은 국민들로부터 비참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 3 17
    666

    -
    동아일보기사 문건은 걸고 넘어가지 않고 있지
    여기좀더 확실해지지
    한선교한테 문서를 넘긴 범인은... 친일민주당

  • 30 2
    1111

    정권 무너지는 소리를
    막고 싶었던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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