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부처님오신날' 남북공동법회 추진
북측에 어린이구충제 등 구호물품 전달 계획
조계종이 오는 5월 1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남북 공동 법회를 추진, 정부의 허용 여부가 주목된다.
30일 조계종에 따르면, 조계종은 다음 달 4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공동으로 법회를 하기로 하고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
조계종은 정부의 승인이 나면 사회부장인 혜경 스님을 단장으로 대표단 10명을 파견할 방침이며 북측에 어린이 구충제 10만 정 등 구호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2000년대 들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불련과 공동으로 봉축등을 달고 법회를 했으나 2008년 7월 발생한 박왕자씨 피격 사망사건과 천안함 사건 등으로 2009년과 2010년에는 공동 법회를 열지 못했다.
조계종은 이에 앞서 지난해 초 남측 불자 4천여 명이 신계사를 찾아 법회를 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불허로 무산된 바 있어 이번에는 정부가 허가를 할지가 주목된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조계종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 구애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허가 가능성이 높은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30일 조계종에 따르면, 조계종은 다음 달 4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공동으로 법회를 하기로 하고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
조계종은 정부의 승인이 나면 사회부장인 혜경 스님을 단장으로 대표단 10명을 파견할 방침이며 북측에 어린이 구충제 10만 정 등 구호물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2000년대 들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불련과 공동으로 봉축등을 달고 법회를 했으나 2008년 7월 발생한 박왕자씨 피격 사망사건과 천안함 사건 등으로 2009년과 2010년에는 공동 법회를 열지 못했다.
조계종은 이에 앞서 지난해 초 남측 불자 4천여 명이 신계사를 찾아 법회를 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불허로 무산된 바 있어 이번에는 정부가 허가를 할지가 주목된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조계종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 구애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허가 가능성이 높은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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