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부인, 배임죄로 고발 당해
조 목사 아들도 고발 당해, 조용기 일가 벼랑끝 위기
14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국민일보> 노조와 순복음교회 성도들은 13일 김 총장이 <국민일보>와 학교에 거액의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김 총장이 학교가 소유한 서울 대림동 부지에 건물을 지어 임대ㆍ운영하면서 국민일보와 학교 측에 최소 17억여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고발을 시작으로 그동안 파악된 김성혜씨의 모든 불법 비리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순차적으로 추가 제출할 것"이라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노조는 그동안 노보 등을 통해 김 총장에 대해 사돈 명의를 빌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해왔다.
앞서 국민일보 노사공동 비상대책위원회는 작년 10월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을 조세포탈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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