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정치부장, 민간기업으로 이직. MBC 술렁
현연 정치부장 이직은 드문 일. MBC 침체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듯
SPC그룹은 24일 미래전략실 부사장으로 김경중 전 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니, 삼립식품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식품전문업체다.
김 전 부장은 이직 전까지 25년 동안 MBC에 재직하면서 정치부 기자, 뉴욕특파원을 거쳐 경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MBC에서 보도국 간부들이 민간기업으로 이직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보도국내 핵심 요직인 현역 정치부장이 이직한 것은 거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케이스여서 술렁이고 있다.
특히 김재철 사장 체제 출범후 MBC 보도국 구성원들 사이에 자괴감이 널리 퍼져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이직 조치가 나타나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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