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거지 같은 SBS <인기가요>, 공갈협박하다니"
"<강심장> 출연 안하면 <인기가요> 출연 안시킨다고 협박"
이하늘은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지(거지) 같은 <인기가요>, 누구를 위한 무대인가? <강심장>을 안 하면 자기네 방송에 출연 안 시켜주신다며 스케줄을 빼주셔서 고맙게도 널널한 주말 보내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없어지고 있는 추세에 우리 말고도 한 번에 무대가 아쉬운 다른 선후배 가수들이 이런 공갈협박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 참 씁쓸하다"며 "만약 가수가 없다면 그 방송은 당연히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인기가요> 하나가 없어진다 하더라도 가수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경고했다.
그는 또 "음악방송 PD를 향한 기획사들의 일방적인 짝사랑도 문제지만 지금은 잔뜩 어깨에 힘주고 가수들을 자기방송에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PD들의 권위의식 토나온다"며 음악방송 PD들의 전횡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비겁한 <인기가요>"라며 다시 한번 SBS를 질타하면서 DJ DOC는 앞으로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을 계획을 밝혔다
SBS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3일 DJ DOC측과 만남이 예정됐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져 당황스럽다”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8뉴스>의 해수욕장 여성 가슴 노출 파문에 이어, 이하늘의 출연 협박 주장까지 이어지면서 SBS가 연일 사회적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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