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PD "김영일 불교방송 사장이 '박기준 메시지' 전달"
김영일 사장, MBC 출신으로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하기도
'스폰서 검사'를 보도한 최승호 <PD수첩> PD가 보도 전에 박기준 당시 부산지검장의 경고성 메시지를 자신의 지인에게 전달한 '방송사 사장'은 김영일 불교방송 사장이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최승호 PD는 30일 <한겨레><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잇따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최 PD는 지난 28일 MBC노조와의 대화에서 "방송에 보면 '내가 싸이드로 당신한테 경고를 했을 거야', 이런 부분이 나오는데 실제로 싸이드로 경고를 하셨다"며, 한 방송사 사장이 자신과 친한 후배에게 "잘못하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제보자가 어떤 사람이라고 하더라", "민형사상 (고소)" 등의 경고를 두어 차례 전해 왔다고 밝혔었다.
김영일 사장은 강릉 MBC사장까지 역임했던 MBC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불교방송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2008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서울 은평갑 공천을 받았다가 최고위원회의 반발로 공천이 취소된 전력도 있다.
최승호 PD는 30일 <한겨레><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잇따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최 PD는 지난 28일 MBC노조와의 대화에서 "방송에 보면 '내가 싸이드로 당신한테 경고를 했을 거야', 이런 부분이 나오는데 실제로 싸이드로 경고를 하셨다"며, 한 방송사 사장이 자신과 친한 후배에게 "잘못하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제보자가 어떤 사람이라고 하더라", "민형사상 (고소)" 등의 경고를 두어 차례 전해 왔다고 밝혔었다.
김영일 사장은 강릉 MBC사장까지 역임했던 MBC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불교방송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2008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서울 은평갑 공천을 받았다가 최고위원회의 반발로 공천이 취소된 전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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