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사장 취임식, 무기한 연기
MBC비대위 "김우룡 오늘까지 퇴진하지 않으면 비상한 결단"
이는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의 <신동아> 인터뷰 파동으로 MBC노조가 김 사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이날 취임식을 저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장으로 선임된 뒤 출근은 하고 있으나 공식 취임식은 열지 못하고 있다.
한편 '공영방송 MBC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 MBC 장악 과정을 천박한 말로 자랑삼아 떠벌이며 MBC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오늘까지 김우룡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비대위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한 결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야당측 방문진 위원 3명이 소집한 방문진 회의에 김우룡 이사장이 해명차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집회를 갖고 김우룡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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