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C 외주제작사 등 압수수색
'한중드라마펀드', '일산장비 리베이트' 의혹 등 수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25일 MBC와 공동으로 드라마펀드를 운영했던 드라마 외주제작업체인 A사와 방송장비업체 B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수사관들을 보내 펀드와 관련한 서류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드라마 외주제작사 A사가 MBC와 함께 지난 2006년과 2007년 두차례에 걸쳐 '한중 드라마펀드'를 만들며 투자받은 180억원 가운데 일부가 유용됐다는 횡령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밖에 MBC가 지난 2006년부터 500억원 규모의 MBC일산제작센터 방송장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의혹은 보수성향의 MBC 공정방송노조와 방송개혁시민연대가 지난해 6월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제기한 뒤, 이를 토대로 2009년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MBC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던 사안이다. 이에 대해 MBC측은 방개혁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했고, 법원은 지난해 9월1일 1심 판결에서 방개혁측에 유죄를 선고했다.
MBC노조측은 26일 오후 후임사장 선정 발표를 앞두고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시점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이 단행된 데 대해 반발하며, 특히 전날 밤 KBS <뉴스9>가 이를 가장 먼저 보도한 데 대해서도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수사관들을 보내 펀드와 관련한 서류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드라마 외주제작사 A사가 MBC와 함께 지난 2006년과 2007년 두차례에 걸쳐 '한중 드라마펀드'를 만들며 투자받은 180억원 가운데 일부가 유용됐다는 횡령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밖에 MBC가 지난 2006년부터 500억원 규모의 MBC일산제작센터 방송장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의혹은 보수성향의 MBC 공정방송노조와 방송개혁시민연대가 지난해 6월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제기한 뒤, 이를 토대로 2009년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MBC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던 사안이다. 이에 대해 MBC측은 방개혁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했고, 법원은 지난해 9월1일 1심 판결에서 방개혁측에 유죄를 선고했다.
MBC노조측은 26일 오후 후임사장 선정 발표를 앞두고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시점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이 단행된 데 대해 반발하며, 특히 전날 밤 KBS <뉴스9>가 이를 가장 먼저 보도한 데 대해서도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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