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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문화일보>의 盧측근 수뢰 보도는 '오보'"

이호철-정윤재에게 각 3천만원 손배와 정정보도 지시

이호철(51)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윤재(46) 전 의전비서관이 <문화일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민사 14부)은 이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이 <문화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문화일보>는 두 사람에게 각각 3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하고 1면에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는 판결을 지난 16일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문화일보>가 정보원의 말만 믿고 이에 대한 별다른 확인조사 없이 보도했다"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원고들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였다거나 이에 대해 내사를 한 사실이 없는 점을 보면 <문화일보>의 기사 내용은 허위사실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일보>는 지난 3월26일자 1면 <“이호철·정윤재씨도 돈 받았다”>라는 기사를 통해 “검찰이 노무현 정부 청와대 고위직을 지낸 이호철 전 민정수석과 정윤재 전 의전비서관 등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면서 “이들은 노 정부의 대표적인 ‘부산파 386’으로 통한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 보도가 나오자 즉각 이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은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소송을 냈고, 마침내 승소하기에 이르렀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4 0
    잡배들의 담함

    이미지손상 다시켜놓고 소기목적달성한사건을 이제서야
    정의로운척 오보라 판결하면 모하냐 그럼 정의로워 지냐?
    비열한 권력들 ... 한마디로 토목잡배들의 담함이나 권력(정치,사법,언론등)의 담합이나
    같은 고리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속에 잘못된권력은 꼭 단죄되야할것이다

  • 8 0
    삽사리

    대한민국 저열한 조중동 언론?문화를 문화수준에서 확인할 수 있고나... 저런 것들이 설치는 나라에서 올바른 문화발전은 없지...

  • 11 0
    조중동문

    아니면 말고...하지만 盧측근들은 하나같이 뇌물 받아먹은 놈들로 이미지 메이킹이 됐는걸?

  • 33 0
    잘 했네요

    사장 집무실에 빨간 딱지 붙이세요. 3,000만원 확보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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