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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자협회장에 YTN해직기자 우장균 선출

정부의 YTN사태에 대한 기자들의 비판 표출

8일 치러진 제42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서 YTN 해직기자인 우장균 후보(45)가 선출됐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치러진 협회장 선거 결과 우 후보는 총 대의원 340명 중 2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27표를 얻어 118표를 얻은 <대구일보> 소속 정규성 후보를 9표 차로 제치고 협회장에 당선됐다. YTN해직기자를 기자협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정부의 YTN사태에 대한 기자들의 비판적 견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우 당선자는 "지회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한편 행동하는 기자정신을 바탕으로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 언론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평회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주인이 되는 기자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당선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90년 서울경제신문 편집부 기자로 시작해 1991~1994년 KBS 라디오PD와 KBS 춘천방송국 PD를 거쳐 1995년 YTN 개국방송 앵커를 맡았다. YTN 사회부와 정치부, 경제부, 문화부, 노조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0월 청와대 출입기자 재직 중 구본홍 YTN 사장 임명에 반대하다 해직조치에 처해졌으나 지난달 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9
    보위부

    당선기념으로 100일 전투장가서 3일만 일하고 와. 기쁨조가 잘해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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