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만 李대통령 '4대강 착공 선언' 생중계
35분간 장시간 중계로 K-리그 경기 시작후에나 중계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착공 선언식'을 22일 공중파방송 가운데 유일하게 KBS만 생중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시 승촌보 착공식장에서 열린 영산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야당들을 비판하며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시간에 MBC와 SBS는 다른 프로그램을 편성했으나 KBS 1TV는 유독 오후 2시부터 장장 35분간 이 행사를 생중계했다.
문제는 KBS가 이 행사의 생중계가 끝난 뒤 이날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 성남간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중계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경기가 시작된 후였다는 점이다. 스포츠 생중계를 경기 시작후에 하는 것은 긴급 사태가 발생해 특별 방송 등을 편성할 때에나 있는 일로, 최근의 MB측근 김인규 KBS사장 선정을 비롯해 여러 모로 KBS에 대한 논란은 커지는 양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시 승촌보 착공식장에서 열린 영산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야당들을 비판하며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시간에 MBC와 SBS는 다른 프로그램을 편성했으나 KBS 1TV는 유독 오후 2시부터 장장 35분간 이 행사를 생중계했다.
문제는 KBS가 이 행사의 생중계가 끝난 뒤 이날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 성남간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중계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경기가 시작된 후였다는 점이다. 스포츠 생중계를 경기 시작후에 하는 것은 긴급 사태가 발생해 특별 방송 등을 편성할 때에나 있는 일로, 최근의 MB측근 김인규 KBS사장 선정을 비롯해 여러 모로 KBS에 대한 논란은 커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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