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산 목록만 던져놓고 빨리 처리하라니 뻔뻔"
"삽질예산을 민생예산이라니, 참으로 가소롭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5개 부처장관이 17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에게 법정시한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촉구한 데 대해 민주당이 즉각 "목록만 있는 예산을 국회에 던져놓고 어떻게 예산을 심사하라는 것인가"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4대강 사업 세부내역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목하며 이같이 반문한 뒤, "이런 예산안을 내놓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뻔뻔스럽다"며 비난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더욱이 일찍이 5개 부처가 나서서 공개적으로 예산처리를 촉구한 적도 없다"며 "정치공세를 벌여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술책이 아닌가. 이런 정부는 일찍이 없었다"며 거듭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또 윤증현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서도 "윤 장관은 이번 예산안이 민생안정과 일자리 예산이라고 규정했다. 또 복지지출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도 주장했다"며 "국민의 반대를 외면하고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는 삽질예산을 민생 예산이고, 일자리 예산이라고 우기다니 참으로 가소롭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또 각종 복지예산을 대폭 줄이면서 의무분담의 자연증가로 인한 산술적인 증가를 가지고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도 용납하기 어렵다"며 "국민은 정부의 기만에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예산 심의를 다짐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4대강 사업 세부내역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목하며 이같이 반문한 뒤, "이런 예산안을 내놓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뻔뻔스럽다"며 비난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더욱이 일찍이 5개 부처가 나서서 공개적으로 예산처리를 촉구한 적도 없다"며 "정치공세를 벌여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술책이 아닌가. 이런 정부는 일찍이 없었다"며 거듭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또 윤증현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서도 "윤 장관은 이번 예산안이 민생안정과 일자리 예산이라고 규정했다. 또 복지지출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도 주장했다"며 "국민의 반대를 외면하고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는 삽질예산을 민생 예산이고, 일자리 예산이라고 우기다니 참으로 가소롭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또 각종 복지예산을 대폭 줄이면서 의무분담의 자연증가로 인한 산술적인 증가를 가지고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도 용납하기 어렵다"며 "국민은 정부의 기만에 결코 속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예산 심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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