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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MBC 방문진 '교체' 수순밟기 착수

MBC 노사 몫 방문진 이사 2명 없어질 가능성

방송통신위원회는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오는 3~16일 공모접수 기간을 거쳐 이달 말쯤 방통위 의결로 임명키로 하는 등, 방문진 이사 교체에 본격 착수했다.

방통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8월초 임기가 도래하는 방문진 이사 9명에 자천, 타천으로 후보 응모를 받은 뒤 이같이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같은 기간 임기가 만료되는 KBS 이사 11명에 대해서도 동일한 절차를 밟기로 했다.

방통위는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모집 방식으로 후보를 접수키로 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 확보를 위해 KBS와 방문진 이사의 중복 응모도 가능토록 했다.

방통위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노사 몫 이사 2명을 허용할지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방문진 이사 구성이 7차례 있었는데 이중 4차례는 MBC 노사가 2명을 추천해 모두 이사로 선임됐고, 3차례는 1명만 선임됐다"며 "규정에 그렇게 추천된 사람을 임명토록 하는 것은 없는만큼 앞으로 공모신청 대상으로 방통위원들이 의논하면서 결정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해, 유사시 노사 추천 대상을 배제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앞서 <한겨레>는 청와대와 방통위가 노사 몫 이사 2명을 배제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MBC 노조 등은 이같은 방침이 방문진을 친여인사들로 구성한 뒤 엄기영 MBC사장을 경질하며 MBC를 장악하기 위한 로드맵에 따른 것이라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9 10
    표기 정정

    '방문진 교체' 수순밟기 착수 -> ' 대통령 교체' 수순밟기 착수
    이사 2명 없어질 가능성 -> 이씨네 사람 2명 없어질 가능성... 아주 큼니다....

  • 9 7
    블레이드가이

    말귀 못 알아 들을 때는 몽둥이가 약이지!!
    딱 저놈들 두고 하는 말이네

  • 16 3
    후후후

    이젠정말
    욕하기도 지친다. 개색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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