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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美국무장관, 24일부터 일-중-한 방문

대북 제재 '5자회담'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오는 24일부터 일본, 중국, 한국을 잇따라 방문,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대북 제재 5자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라이스 장관이 24일 일본을 방문하는 데 이어 25일 중국, 26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27일에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말레이시아를 방문, 처음으로 ARF 회의에 참석하며 28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새 지도부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이번 한-중-일 방문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을 제재하기 위한 비공식 '5자회담' 개최를 주장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현재 5자회담에 대해 일본은 적극 찬성하고 있으며, 우리정부도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이나, 중국은 '태도 보류' 상태다.

만약 5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대북 제재는 한층 강도를 높아지고, 이에 따라 북한의 댕응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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