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아파트 로또' 광교 너마저...계약률 70%에 그쳐

인근 분당 아파트값 폭락이 결정타로 작용

'아파트 로또'라 불리며 청약경쟁률이 10대 1 이상을 기록했던 경기도 광교신도시 첫 아파트의 분양 계약률이 7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분당 등의 아파트값이 폭락하면서 광교도 직격탄을 맞은 양상이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참누리아파트에 대한 계약을 4일 마감한 결과 전체 1천188가구 중 76.5%인 910가구가 계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분양형별로는 112㎡ 79%, 146㎡ 72.6%, 187㎡ 100%, 232㎡ 83.3% 등이다.

이 가운데는 동일 세대 이중분양 등 무적격 당첨자로 판정돼 소명절차가 진행 중인 70가구가 포함돼 있어 이들이 모두 무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 계약률은 70.7%로 떨어진다.

이처럼 높은 청약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실제 계약률이 급락한 것은 분양대금의 20%인 계약금 마련이 쉽지 않은 데다가 인근 분당의 집값이 최대 30%까지 급락하면서 분양을 받아봤자 손해라는 인식이 급속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울트라건설은 미계약분에 대해 오는 19일 예비당첨자 237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한 뒤 20~21일 추가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예비당첨자 계약에서도 미달될 경우 오는 24일께 견본주택 현장에서 선착순 계약을 받기로 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7 8
    지나가다

    땅바기가 다 사줄거야...
    글로벌 갱제 전문가라잖아 ㅋㅋㅋ

  • 5 10
    공자금으로

    만수가 다 인수해준다
    폭락시키면 이너서클에서 추방된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