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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평당 3천만원 붕괴, 버블세븐 급락

과천 정점대비 24% 하락, 아파트거품 파열 가속화

경기도 과천시 3.3㎡(평)당 아파트값이 2년 만에 처음으로 3천만원 아래로 주저앉고 버블 세븐 지역 집값 하락이 금주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아파트 거품 파열이 가속화하고 있다. 금융 위기 확산에 현금 보유 심리가 강화되면서, 부동산거품 파열에 속도가 붙은 양상이다.

과천 아파트, 평당 3천만원 붕괴. 강남구만 3천만원대 유지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과천시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2천987만원으로 2006년 9월말 3천3만원 돌파 이후 유지해왔던 3천만원선이 2년여만에 처음으로 붕괴됐다.

이 가격은 최고 시세였던 2006년 12월 3천925만원 대비 24% 하락한 것이다. 또한 연초대비 매매값 변동률도 과천시가 -4.22%로 경기지역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이로써 전국 시.군.구를 통틀어 3.3㎡당 매매가가 3천만원을 넘는 곳은 강남구(3천437만원) 한 곳만 남게 됐다.

면적별로는 재건축 대상이 많은 66㎡ 이하가 연초대비 7.26%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66-99㎡형 3.6%, 99-132㎡형 3.42%, 132-165㎡형이 1.37% 등 평수가 클수록 낙폭이 낮았다.

버블 세븐, 올 들어 최대 급락

버블세븐의 아파트값 하락도 가속화하고 있다.

1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3~9일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버블세븐 매매가가 0.22% 하락, 올 들어 주간 단위로 낙폭이 가장 컸다.

분당(-0.32%)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용인(-0.26%), 강남구(-0.23%), 서초구(-0.17%), 송파구(-0.16%), 양천구(-0.13%), 평촌(-0.07%) 순이다.

특히 이들 지역의 경우 매수세가 완전 실종되면서 급급매물조차 거래가 안돼 집값 추가 급락을 예고했다. 양도세 고가주택 기준이 상향조정 됐지만 시장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강남 재건축 단지도 일제히 급락해 개포동 시영 42㎡가 3천5백만원 내린 6억~6억5천만원, 주공4단지 49㎡가 3천5백만원 하락한 9억2천만~10억2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도 잠원동 동아 105㎡가 3천5백만원 하락한 6억8천만~8억8천만원, 한신4차 109㎡가 2천5백만원 내린 7억8천만~8억5천만원.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148㎡C가 5천만원 내린 12억5천만~15억원, 신시가지4단지 89㎡가 5천만원 내린 5억7천만~6억5천만원이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11
    시민

    평당 16만원 하락한 것이 붕괴냐???
    평당 3000만원이 넘는 아파트에서 평당 16만원 하락한 것이 붕괴냐???
    <뷰스앤뉴스>도 조중동 닮아가냐?
    침소봉대해서 아파트 매입하라고 부추기는 거냐????
    참,, 한심한 기사다

  • 7 23
    버펫

    저 가격으로 누가 사냐?
    돈많은 슨상과 개구리가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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