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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쇼크에 '버블세븐' 아파트값 계속 추락

정부 각종 부양책에도 '현금 보유' 심리 확산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대폭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버블세븐 아파트값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26일 부동산포탈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금주 -0.06%로 지난 주에 이어 올해 최대 하락폭을 이어가고 있다. 버블세븐 지역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비강남권 하락 지역도 늘어나는 추세다.

구별로는 ▽강동(-0.17%) ▽양천(-0.16%) ▽강남(-0.13%) ▽노원(-0.10%) ▽송파(-0.09%) ▽강서(-0.08%) ▽성동(-0.06%) ▽성북(-0.05%) 등이 떨어졌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는 경기침체로 인한 중대형 거래 부진으로 인해 142㎡가 3천만원 하락했다. 강동구 재건축 단지들도 규제 완화 영향 없이 추가 하락 조정되는 분위기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2단지는 66-89㎡ 소형이 3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 불안으로 인한 매수세 위축으로 거래시장이 전면 마비된 상태다. 노원구 하계동 한신동성은 거래가 위축된데다 타 지역 매물 보유자들의 급매물 출시로 가격이 하락 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15%) ▽일산(-0.10%) ▽평촌(-0.09%)의 하락폭이 커졌다. 급매물 출시량이 증가했지만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분당은 중대형뿐만 아니라 66㎡이하 소형아파트 가격 하락폭도 크게 나타났다. 거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형을 찾는 수요도 줄어들고 가격이 하락했다.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66㎡이하 소형이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일산은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주엽동 문촌기산6단지, 문촌쌍용5단지, 문촌한일5단지 중대형이 3천만-6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역시 재건축 규제 완화 발표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0.14%로 지난 주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금주엔 ▽강남(-0.30%) ▽강동(-0.10%) ▽서초(-0.07%) 지역 낙폭이 커졌다. 개포주공1단지는 매수세력이 종적을 감췄고 둔촌주공1단지는 기출시된 매물 가격이 거래 부진 속에 추가 조정되는 분위기다. 제2롯데월드 개발 기대감이 더해진 송파 지역만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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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4 19
    방법

    또 신도시 발표해야지
    또 몇십조 풀면 아파트값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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