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사문제 "촛불의 정치학-경제학 논하라"
"'촛불은 불장난'이라는 이문열의 지문도 출제"
<조선일보>가 최근 입사시험을 치루면서 작문 주제를 "촛불의 정치학과 촛불의 경제학에 대해"라고 낸 것으로 알려졌다.
<독설닷컴>의 최재혁 인턴기자는 지난 7일 마포구 숭문고등학교에서 있었던 707명의 응시자가 몰린 시험장을 찾아 '내가 조선일보 기자가 되려는 이유'라는 제목의 현장 취재기를 올렸다.
최 기자는 "<조선일보>가 치루고 있는 홍역이 보통은 아닌가 보다"며 "응시자들은 이번 필기시험에 촛불 정국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어 영역에서 '촛불을 불장난'으로 비유한 소설가 이문열씨의 지문이 인용되는 등 촛불관련 지문이 많았다. 논술 문제는 노골적으로 물어본다. 주세는 '촛불의 정치학과 촛불의 경제학에 대해'가 출제됐다"며 "<조선일보>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독설닷컴>은 이와 관련, "이는 응시자들의 이념적 '코드'를 점검하겠다는 '자만'으로 읽힌다"고 꼬집었다.
<독설닷컴>의 최재혁 인턴기자는 지난 7일 마포구 숭문고등학교에서 있었던 707명의 응시자가 몰린 시험장을 찾아 '내가 조선일보 기자가 되려는 이유'라는 제목의 현장 취재기를 올렸다.
최 기자는 "<조선일보>가 치루고 있는 홍역이 보통은 아닌가 보다"며 "응시자들은 이번 필기시험에 촛불 정국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어 영역에서 '촛불을 불장난'으로 비유한 소설가 이문열씨의 지문이 인용되는 등 촛불관련 지문이 많았다. 논술 문제는 노골적으로 물어본다. 주세는 '촛불의 정치학과 촛불의 경제학에 대해'가 출제됐다"며 "<조선일보>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독설닷컴>은 이와 관련, "이는 응시자들의 이념적 '코드'를 점검하겠다는 '자만'으로 읽힌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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