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히어로즈, 미납 가입금 24억원 전액 납부
여론 악화로 구단 이미지 실추. 마케팅에 상당한 타격 예상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 구단을 운영하는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이하 센테니얼)가 미납된 프로야구 신생팀 가입금 24억원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납부했다.
KBO는 7일 오후 3시 "센테니얼이 이날 오전 11시 가입금 1차 납입분인 24억원을 입금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보도문을 통해 8개 구단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히어로즈 구단을 후원하고 있는 우리담배㈜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담배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로써 히어로즈 구단이 지난달 30일 프로야구 가입금 1차 분납분 납입 시한을 넘긴 채 채 KBO에 대해 가입금 납부에 대한 추가적인 조건을 요구하면서 불거진 '히어로즈 가입금 파동'은 히어로즈 구단이 일주일만에 약속된 가입금 분납분 전액을 납부, KBO에 사실상 백기 투항하면서 일단락됐다.
히어로즈의 운영사인 센테니얼은 KBO와 프로야구 진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생팀 가입금 120억원 중 계약금으로 총 가입금의 10%인 12억원을 지난 2월 납부했고, 이날 1차 분납분 24억원을 납부, 오는 12월 31일까지 2차분 24억원을, 그리고 내년 6월30일과 12월31일까지 분기별로 각각 30억원씩 총 84억원을 더 납부하면 프로야구 가입금을 모두 완납하게 된다.
히어로즈가 예정된 날짜보다 일주일 늦은 시점에서 약속된 가입금 분납분을 남입하기는 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실추된 구단 이미지로 인해 앞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인 우리담배㈜는 이번 사태로 인해 기업 이미지 도움은 커녕 밀려드는 프로야구 팬들의 항의 전화를 받느라 몸살을 앓아야 했고, 급기야는 히어로즈 구단에 계약 기간까지는 후원금을 계속 내겠지만 팀 명에서 '우리'라는 사명을 빼달라고 요구까지 한 상황. 사실상 히어로즈 구단과의 결별선언인 셈이다.
물론 히어로즈 수뇌부들이 다시 움직여 우리담배가㈜의 태도를 돌려놓을 수도 있으나 우리담배측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한다면 새로운 스폰서를 찾아야 하지만 현재의 이미지로는 새 스폰서를 찾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프로야구 가입계약 이후 계약서상에 가입금 납부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다는 약점을 악용, 추가적인 잇속챙기기를 시도했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게 된 히어로즈에게 거액의 돈을 투자할 기업을 만나기는 이전보다 훨씬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KBO는 7일 오후 3시 "센테니얼이 이날 오전 11시 가입금 1차 납입분인 24억원을 입금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보도문을 통해 8개 구단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히어로즈 구단을 후원하고 있는 우리담배㈜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담배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로써 히어로즈 구단이 지난달 30일 프로야구 가입금 1차 분납분 납입 시한을 넘긴 채 채 KBO에 대해 가입금 납부에 대한 추가적인 조건을 요구하면서 불거진 '히어로즈 가입금 파동'은 히어로즈 구단이 일주일만에 약속된 가입금 분납분 전액을 납부, KBO에 사실상 백기 투항하면서 일단락됐다.
히어로즈의 운영사인 센테니얼은 KBO와 프로야구 진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생팀 가입금 120억원 중 계약금으로 총 가입금의 10%인 12억원을 지난 2월 납부했고, 이날 1차 분납분 24억원을 납부, 오는 12월 31일까지 2차분 24억원을, 그리고 내년 6월30일과 12월31일까지 분기별로 각각 30억원씩 총 84억원을 더 납부하면 프로야구 가입금을 모두 완납하게 된다.
히어로즈가 예정된 날짜보다 일주일 늦은 시점에서 약속된 가입금 분납분을 남입하기는 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실추된 구단 이미지로 인해 앞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인 우리담배㈜는 이번 사태로 인해 기업 이미지 도움은 커녕 밀려드는 프로야구 팬들의 항의 전화를 받느라 몸살을 앓아야 했고, 급기야는 히어로즈 구단에 계약 기간까지는 후원금을 계속 내겠지만 팀 명에서 '우리'라는 사명을 빼달라고 요구까지 한 상황. 사실상 히어로즈 구단과의 결별선언인 셈이다.
물론 히어로즈 수뇌부들이 다시 움직여 우리담배가㈜의 태도를 돌려놓을 수도 있으나 우리담배측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한다면 새로운 스폰서를 찾아야 하지만 현재의 이미지로는 새 스폰서를 찾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프로야구 가입계약 이후 계약서상에 가입금 납부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다는 약점을 악용, 추가적인 잇속챙기기를 시도했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게 된 히어로즈에게 거액의 돈을 투자할 기업을 만나기는 이전보다 훨씬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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