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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재선 도전 선언

"재선하고 싶은 것은 어느 시장이나 마찬가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장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화 했다.

오 시장은 <주간조선>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재선하고 싶은 것은 어느 시장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 도시를 바꿔놓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정도 하나의 불씨처럼, 변화의 꽃을 피우고 그것이 착근(着根)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4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초반 2년은 매크로한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제 마이크로한 시정으로 갈 것"이라며 "전반기는 기반 시설(인프라 스트럭처)에 중점을 두었다면 후반 2년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끼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이후 서울시장 재선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정두언·박진·홍준표·공성진·원희룡 의원 등 한나라당 내 잠재적 경쟁자에 비해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라이벌 의식을 가지면 죽는다. 철저하게 자기와 승부해야 한다"며 "누가 경쟁상대라 해서 그 사람을 의식해 처신을 하거나 신경을 쓰면 스스로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에 대한 질문과 관련 즉답을 피하면서도 자신의 인사 방식에 대해 "우선 머릿속에 '칸막이'를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연·지연·혈연 등은 아예 머릿속에 입력하지 않는다. 내가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런 원칙에 따라 인사를 하면 다른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7 26
    치아라

    꿈깨라 쉬팍
    너는 기본적으로 반한나라당진영에서 싫어하는것은 물론이고
    디자인삽질로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싫어하는 인물인데
    괜히 욕심부리다 당내경선 탈락하는 개망신 당하지 말고 분수에 맞추어 살거라.

  • 10 20
    남로당

    그전에 적화될거야
    그날을 앞당길라고 촛불을 방조하거든.

  • 47 18
    변호사 동료

    오 시장, 변호사 시절 일들을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길!
    과연 이미지 대로 약자를 위해 서민을 위해 변호사 생활을 했었는지 가슴을 손을 얹고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TV출연과 '오세훈선거법'으로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구축한 후 변호사로 일할 때 어떤 행동들을 했는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혹시 약자인 근로자 대신 대기업의 편을 들지는 않았는지? 또는 자신의 이미지 쌓는데만 열중하지는 않았는지? 또 시장이 된 이후에도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을 쓰고 서울에 사는 수많은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는 등한시하지 않았는지 가슴에 두손을 얹고 반성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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