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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 에레디비지에, '베스트 오브 쓰리' PO제 도입

PO 전적 1승1패시 결선 3차전 실시. 유럽클럽대항전 티켓배분도 조정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인 에레디비지에가 다음 시즌부터 달라진 플레이오프 제도에 의해 리그가 운영된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5일(현지시간) 다음 시즌에 적용할 리그 플레이오프 제도를 발표했다.

올시즌까지는 리그 우승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고, 2-5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티켓 1장, UEFA컵 출전티켓 2장의 주인을 가리도록 되어 있다. 또한 2-5의 플레이오프 최하위팀은 6-9위팀 플레이오프의 승자와 UEFA컵 출전티켓 1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어 있으며, 1부 리그 최하위 16, 17위팀은 2부 리그의 8 팀들과 1부리그 승강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되어 있었다.

다음 시즌부터 적용되는 플레이오프 제도는 우선 리그 우승팀에게 변함없이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부여하고, 리그 2위팀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준다. 리그 3, 4위팀은 UEFA컵 출전티켓을 획득하게 되며, 리그 5-8위팀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UEFA 컵 예선 출전티켓 1장을 부여한다. 16, 17위팀과 2부 리그 8팀간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그대로 유지된다.

결국 에레디비지에의 개편된 플레이오프 제도는 기존의 플레이오프 제도와는 달리 리그 4위팀까지는 플레이오프 없이 유럽클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다 UEFA컵 예선전 티켓 1장이 더 추가가 됐다.

에레디비지에의 개편된 플레이오프 제도는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베스트 오브 쓰리'라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베스트 오브 쓰리'는 플레이오프 상대끼리 1승1패가 됐을 경우 골득실, 원정득점 등에 관계없이 결선 3차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1, 2차전 경기결과가 1-0, 0-2로 1승1패가 됐을 경우 골득실에서 앞선 팀의 홈에서 3차전을 치러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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