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일 이사회서 'KT야구단' 창단 최종 결론
'헐값 창단 - 서울 무혈입성' 등 문제로 최종까지 진통 예상
진통을 빚고 있는 KT의 프로야구 인수와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종결론을 도출키로 했다.
KT는 지난해 12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와 팀 창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신상우 KBO 총재가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KT의 가입금이 역대 최저액인 60억원에 불과하고 서울 입성에 따른 보상금도 지불하지 않기로 KBO와 합의한 내용을 공개하자, 서울 연고구단인 두산베어스, LG 트윈스이 강력반발했었다.
두산과 LG를 포함한 프로야구 7개구단들은 KT가 프로야구에 참여하는 데 있어 최소한 KBO가 지난 해 현대에 지원한 131억원의 대출금 상환을 포함해 최소 200억원 가량의 창단자금은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대해 KT측은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프로야구 7개구단이 반대하면 창단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한때 또 다시 창단이 물건너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KT의 강경입장에 서울연고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구단들은 프로야구 8개 구단 체제 유지라는 명분에 강경했던 입장에서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고, KT도 내부적으로 창단에 필요한 사전작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된 상태다.
7일 8개 구단 단장회의를 열고 1차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KBO는 8일 이사회에서 KT와 협상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최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올해도 8개 구단 유지를 위해 기존 구단들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지만 최종 결론은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O 정관상 이사회는 심의기관이라 KT가 프로야구에 참여하기 위해선 구단주들로 구성된 총회에서 다시 승인을 얻어야 하나 이사회에 참석하는 구단 사장들이 사실상 그룹 최고위층과 교감을 갖고 참석하기 때문에 이번 이사회 심의에서 KT의 프로야구 참여안이 통과되면 'KT야구단'의 출범은 사실상 확정된다.
총론으로는 KT의 프로야구 참여는 일단 유력한 상황이나 이번 이사회에서 KT의 프로야구 참여라는 최종적인 결론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KT는 지난해 12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와 팀 창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신상우 KBO 총재가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KT의 가입금이 역대 최저액인 60억원에 불과하고 서울 입성에 따른 보상금도 지불하지 않기로 KBO와 합의한 내용을 공개하자, 서울 연고구단인 두산베어스, LG 트윈스이 강력반발했었다.
두산과 LG를 포함한 프로야구 7개구단들은 KT가 프로야구에 참여하는 데 있어 최소한 KBO가 지난 해 현대에 지원한 131억원의 대출금 상환을 포함해 최소 200억원 가량의 창단자금은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대해 KT측은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프로야구 7개구단이 반대하면 창단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한때 또 다시 창단이 물건너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KT의 강경입장에 서울연고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구단들은 프로야구 8개 구단 체제 유지라는 명분에 강경했던 입장에서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고, KT도 내부적으로 창단에 필요한 사전작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된 상태다.
7일 8개 구단 단장회의를 열고 1차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KBO는 8일 이사회에서 KT와 협상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최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올해도 8개 구단 유지를 위해 기존 구단들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지만 최종 결론은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O 정관상 이사회는 심의기관이라 KT가 프로야구에 참여하기 위해선 구단주들로 구성된 총회에서 다시 승인을 얻어야 하나 이사회에 참석하는 구단 사장들이 사실상 그룹 최고위층과 교감을 갖고 참석하기 때문에 이번 이사회 심의에서 KT의 프로야구 참여안이 통과되면 'KT야구단'의 출범은 사실상 확정된다.
총론으로는 KT의 프로야구 참여는 일단 유력한 상황이나 이번 이사회에서 KT의 프로야구 참여라는 최종적인 결론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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