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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아파트 본격 '꿈틀'

송파 재건축 8주만에 상승세로 반전, 매물 회수

'이명박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 재건축아파트값이 꿈틀대고 있음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송파-강남 재건축아파트 상승. 매물 대부분 회수

14일 부동산포털 <부동산 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이 0.17% 올랐다. 대선을 앞두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면서 하향 안정세를 주도했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인 것.

이에 따라 장기간 거래가 잠잠했던 재건축 단지들이 급매물 위주로 빠르게 매물이 소진되는 양상을 띠었다.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거나 매물이 회수된 후 시장에는 거래할 매물이 없거나 호가가 오른 매물만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별로는 강남(0.28%), 송파(0.56%)의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컸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대선을 앞두고 문의가 증가했고 저렴한 매물들은 대부분 회수된 상태다. 대치동 은마는 최근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12월 들어 급매물 거래가 증가했고 급매물 처분 후 매도호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호가성 매물 출시가 많은 상황이다.

재건축 시장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 재건축단지 8주만에 상승세로 반전

또다른 부동산포털 <부동산 써브>의 14일 조사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장기간 이어졌던 강남권의 하락세가 이번 주 들어 보합세로 전환됐다. 이는 대선 이후 부동산경기 활성화의 기대 심리로 인해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보인 것에 기인한 것. 특히 7주 동안 이어졌던 송파구의 재건축단지의 하락세가 8주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권의 재건축 시장의 가격 상승(0.12%)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10월 4주 이후 재건축단지의 하락세에 기인하여 7주 연속 내림세가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반전되었다.

부동산업계는 강남 재건축아파트가 아파트값 상승,하락을 견인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명박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4 67
    서브

    글쎄 언제까지 갈까?
    한국이 저거 밀어줄만한
    여력이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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