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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뚝섬 '평당 4천만원 주상복합' 건축 허가

'도곡 리슈빌' 분양 참패후여서 분양 성공여부 주목

서울시가 30일 서울숲 인근 뚝섬 상업용지중 2개 구역에 들어설 '평당 4천만원 주상복합 아파트'의 건축 허가를 내줘, 분양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시는 30일 최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뚝섬 상업용지 1구역과 3구역의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1구역에는 한화건설이 부지 1만7천491㎡(5천291평)에 용적률 399%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45층 아파트 230가구와 공연.전시장, 쇼핑시설, 스포츠시설 등을 짓는다. 아파트는 213㎡(70평형) 77가구, 267㎡(81평형) 38가구, 297㎡(90평형) 75가구, 330㎡(100평형) 36가구, 376㎡(114평형) 4가구 등이다.

대림산업은 3구역 1만8천314㎡의 부지에 용적률 600%를 적용해 51층짜리 아파트 2개동과 35층 오피스 빌딩 1개 동을 짓는다. 아파트는 330㎡(100평형) 단일 크기로 196가구를 짓고, 일반 오피스 빌딩에는 업무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미 교통영형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쳐 곧바로 착공신고를 내고 다음달 중순께 분양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분양가는 워낙 땅을 고가로 서울시에서 사들인 데다가 공사 착공이 1년이상 늦춰진 데 따른 금융비담 증가로 최소한 3.3㎡(1평)당 4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평당 4천만원에 달하는 사상최고 분양가로 분양을 했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 리슈빌 파크'가 지난 23일 1순위 청약에서 32가구 분양에 딸랑 2명만 신청하는 참패를 맛본 직후여서 과연 뚝섬에서 평당 4천만원대 분양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회의적 시선을 보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8 23
    개굴

    차기정권에 줄 폭탄이지
    거품이여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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