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건진법사 나란히 내란특검 출석
대질신문 여부 주목되나 성사 가능성 낮아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에 타고 이날 오전 9시 36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구속후 네번째 출석이다.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얽혀있는 건진법사 전씨도 이날 9시 42분께 법무부 호송차에 탄 채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난 21일 구속 이후 첫 소환 조사다.
전씨는 2022년 4∼8월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는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두사람 나란히 출석해 대질신문 여부가 주목되나, 김 여사가 계속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전씨는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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