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민석에 "의정갈등 해결 적극 나서달라"
비공개로 주례회동 갖기로
이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며 "특히 안전.질서.민생 분야에 더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앞으로 추경 이후 진행될 민생지원금 집행의 부작용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고,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소될 수 있도록 특별히 더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 예를 들어 산업재해, 자연재해,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인재 해외 유출 보도와 관련해선 "AI.바이오 분야 최고급 인재 확보 대책을 강구하라"고, 광복 80주년 행사와 관련해선 "지난해 광복회 등 여러 아픔이 있었으니 이분들이 상처 입는 일이 없도록 보살피고, 80주년을 맞이한만큼 가능한 성대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의대생.전공의 복귀 관련해선 "관련 당사자를 조만간 만난다"고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밖에도 경주 APEC 준비위원장으로서 간략한 상황을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현재 진행 상황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만큼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날 오찬회동을 '주례보고회동'으로 명명하기로 하고 비공개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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