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월 임시국회도 '속도전' 예고
김병기 “국민이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행동”
김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추경 통과, 5일 국무회의 의결, 6일 집행계획 점검까지 전례 없는 속도”라며 6월 임시국회 속도전에 만족감을 표시한 뒤 이같이 말했다.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이날부터 민주당은 쟁점 법안 40여 건 처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법안에는 ▲상법 개정안 ▲방송3법 ▲노란봉투법 ▲농업4법 ▲검찰개혁 법안 등이 포함됐다. 이 중 13건은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법안들이다.
김 대행은 특히 검찰 개혁과 관련해선 “검찰 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정치 검찰은 기획, 표적, 조작 수사를 반복적으로 자행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작 수사 등 폐습의 실체를 낱낱이 밝힐 독립기구 설치를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정권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을 만들기 위해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검찰개혁도 속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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