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사의에 "흔들림 없이 일할 것"
심우정도 탄핵소추안 발의된 상태
심 총장은 이날 아침 굳은 표정으로 대검찰청에서 출근하면서 취재진이 이 지검장 등의 사의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하며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대선 전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계획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은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마찬가지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관련 공소권 남용 의혹으로 탄핵심판에 넘겨졌다가 복귀한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심 총장에 대해서도 지난 1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상태다.
아울러 민주당은 수사를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전담하고 기존 검찰청은 ‘기소청(공소청)으로 축소하며, 검찰의 영장 청구권 독점 규정도 없애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검사 징계 처분에 ‘파면’도 추가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검찰 해체 수준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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