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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2차 선발대 34명 방북

대표단 숙소와 회담장, 참관지 등 현장 답사 및 점검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막바지 준비를 위한 2차 선발대가 27일 방북길에 올랐다.

윤정원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단장으로 경호, 의전, 통신, 보도 분야 실무진 34명으로 구성된 2차 선발대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평양에 도착한 뒤 다음달 2일 남측대표단 본대와 합류하기 전까지 활동을 벌인다.

2차 선발대는 1차 선발대가 지난 18∼21일 대표단 숙소와 회담장, 참관지 등 현장을 답사한 후 북측에 전달한 요구사항이 제대로 실행됐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대표단의 2박3일 간 동선 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2차 선발대는 백화원초대소와 보통강호텔, 고려호텔 등 남측 대표단이 묵을 숙소에 상황실과 프레스센터 등을 설치하는 한편 회담장과 오.만찬장 등에 대한 최종적인 세팅작업도 북측과 협의, 마무리하게 된다.

이날 2차 선발대 방북에는 이번 정상회담 생중계를 위한 중계차량 1대와 중계기술인원 8명 등 별도 인원들이 동행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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