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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北위성발사 중지해야", 리창 "악화 예방해야"

3국 정상 "3국 국민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예고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반면 리창 중국 총리는 구체적 언급은 피한 채 '한반도 평화' 원칙만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5년 4개월만에 재개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늘 예고한 소위 위성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한일중 3국 공통의 핵심 이익인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 역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예고와 관련해 만약에 발사를 감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강력히 그 중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에 대해서도 "세계 어디서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리창 총리는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는 데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한중일 정상이 27일 5년 3개월만의 정상회읜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국 정상은 한중일 협력 강화에 대해선 의견을 같이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세 사람은 3국 협력의 원동력이 국민들의 지지에 있다는 데 공감하고, 3국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우리 세 정상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막중한 책임을 공유하는 우리 3국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며 3국간 인적 교류, 저출생.고령화 대책,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언급했다.

리창 총리는 "장기적인 평화 안정을 실현하는 데 주목하고,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한일 3국은 예민한 문제와 갈등, 이견을 선처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배려해 주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서의 안정, 안전을 함께 수호하고, 지역과 세계 평화 안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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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미국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한반도 종전협정후 한반도 평화체제가 되면
    미군은 철수할까?.
    미군은 절대로 한반도에서 철수못한다.
    단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최전방인 휴전선이
    북한의 압록강-백두산-두만강 라인으로 올라가고 이과정에서
    미국은 북한과 적대적공생관계에서 상호협력공생관계로 바뀌는것뿐이다.

  • 1 0
    전주한미군사령관 미국-북한과 동맹해야

    2021-07-30
    https://www.nocutnews.co.kr/news/5599165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친바이든 성향 )]
    북한과 관계 정상화 위해선 종전선언도 필요
    유엔사축소-평화협정 체결후 북한을 한미동맹에 편입하면
    미국은 북한의 주요 교역국이 될 수 있다
    북한과 동맹이될수있다

  • 1 0
    전주한미군사령관 미국-북한과 동맹해야

    2021-07-30
    https://www.nocutnews.co.kr/news/5599165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친바이든 성향 )]
    북한과 관계 정상화 위해선 종전선언도 필요
    유엔사축소-평화협정 체결후 북한을 한미동맹에 편입하면
    미국은 북한의 주요 교역국이 될 수 있다
    북한과 동맹이될수있다
    북한과 동맹이될수있다

  • 1 0
    미국외교원칙은 영토와 민족주의 불인정

    으로 볼수있다
    미국은 다민족으로 출발했으므로
    단일민족에 대한 개념이 희박할수밖에없고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의 영토자원을 탈취해서
    미국을 개발했으므로 영토주권의 역사성도 부정한다
    다만 그런 원칙을 분명하게 표현하지않을뿐이다
    미국은 한국헌법의 한반도와 부속도서가 한국영토라는것도
    인정안할것이므로 미국은 북한과 종전평화협정후
    북한과 동맹이될수있다

  • 1 0
    트럼프재선=한국종전평화협정=일본은폭망

    http://www.viewsnnews.com/article?q=21413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3-9월8일(미국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재차 터프(tough)하고 똑똑(smart)다고평가하면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더라면
    북미간에 합의를 도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0 0
    선제타격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북한의 개혁,개방,비핵화,핵포기는

    미국,일본 공동 이익과 국제사회와 지역안전에 심각한 위협

  • 0 0
    윤석열 과 기시다 후미오

    세계 어디서든 미국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용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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